“수원시장 취임식 소박하고 간소하게”
상태바
“수원시장 취임식 소박하고 간소하게”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6.11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염태영 당선자 “내부 감사기능 강화 등 청렴도 개선” 강조
▲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가 10일 오후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경인

염태영 수원시장 당선자(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비서관)는 10일 오후 총무, 경제와 시설관리공단, 수원발전연구센터의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염 당선자는 “수원시가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수원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부끄러운 일”이라며 “내부 감사기능의 강화 등을 통해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당선자는 ‘좋은시장 취임준비위원회(위원장 이계안)’에 ▲주민참여에 의한 예산시스템 활성화 방안 ▲예산낭비 우려가 있는 위원회의 통폐합 여부 ▲정보공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준비위 자체적으로 T/F팀을 구성해 실현가능한 대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염 당선자는 “민선5기 취임식 예산이 과다하게 책정된 것 아니냐”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취임식도 꼭 필요한 부분을 빼고 예산을 크게 줄여 소박하고 간소하게 치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염 당선자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화려한 취임식 행사 준비보다는 취임식 당일에 있을 수원시의회 임시회의에 집중해 수원발전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며 “축하화환은 사절하고, 꼭 축하의 마음을 전하려는 분들은 쌀을 기부 받아, 기부자의 명의로 복지단체 등에 기부하는 방안은 없는지 함께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염 당선자와 이계안 위원장을 비롯해 좋은시장취임준비위원회 준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워크삽을 열고, 민선 5기의 시정철학과 정책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