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 강원춘 후보는 장안구청 사거리와 홈플러스 북수원점에서 유권자들에게 ‘유권자 직접 만나뵙기 운동’을 펼치며 명함을 나눠줬다.
강 후보는 “무너진 교실을 바로세우기 위해서 현장에서 교육을 했던, 준비된 일등 교육감 강원춘이 나왔다”라고 언급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강 후보와 악수를 나누며 그를 격려했다. 유모차를 끌고 가던 유권자는 아이에게 친근하게 말을 건네는 강원춘 후보의 손을 굳게 잡으며 “인상이 너무 좋으시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격려했다. 50대 여성 유권자 역시 강원춘 후보에게 “현장에서 있어봤던 사람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응원을 보냈다.
이 날 강원춘 후보의 선거유세 행보는 MBN을 비롯 인천일보 등 각 취재기자들이 동행 취재했다.
특히 MBN은 강원춘 후보의 행보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MBN과의 인터뷰에서 강원춘 후보는 “다른 후보들은 교수 출신이기 때문에 현장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특히 김상곤 교육감은 올 초 2월쯤에 ‘교육감이 되고 보니 교수로 있었을 때와 현장은 다르다’는 발언을 한 적 있다. 준비된 일등 교육감은 강원춘 뿐이다.”고 언급했다.
강원춘 후보는 또 “정진곤 후보는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 논문을 똑같이 표절한 적 있고 교육철학도 없다. 김대중 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정책은 전혀 다른데 두 정부 모두에 정책제안을 했다. 도덕성이 결여되고 교육철학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경기도 교육의 수장을 맡을 수 있겠는가”라며 정 후보를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강 후보는 “정치교사, 무능교사를 퇴출시키겠다.”며 구체적인 공교육 살리기 방안을 제시했고 또 “학생들의 수능·성취도 평가를 공개함으로서 학생들이 올바른 목표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며 교육감으로서의 교육철학을 밝혔다.
한편 강원춘 후보는 오전 9시부터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겸한 사무직원 전체 회의를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선거대책본부 구성 등에 대해 논의를 마치고 선거 전략을 논의한 이 자리에서 사무직원들은 다 같이 파이팅을 외치며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