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난 4월 한 달 동안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고등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습관 자가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가 13일 나왔다.
이번 검사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지원하고 서울대 교육학과 및 소아정신과 연구진에서 개발된 「인터넷 이용습관 진단척도」A형으로 실시했다.
작년에는 K-척도를 이용 게임중독과 인터넷 중독 검사를 실시했는데, 올해 새로 보급된 A형 진단척도는 수검자의 응답 성실성 평가를 위한 타당도 척도 문항이 추가됐고, 종전 ▴고위험사용자군, 잠재위험사용자군, 일반사용자군으로 분류하던 것을 ▴위험사용자군, 주의사용자군, 일반사용자군으로 변경했다.
이번 검사에는 초등학생 590,263명, 중학생 474,001명, 고등학생 447,566명이 참여하였으며, 결과는 <표1>과 같다.
학교급 | 참여학생수 | 위험사용자수 | 주의사용자수 | 합계 |
초(3~6) | 590,263 | 10,161(1.72%) | 17,848(3.02%) | 28,009(4.75%) |
중 | 474,001 | 6,144(1.30%) | 15,059(3.18%) | 21,203(4.47%) |
고 | 447,566 | 3,805(0.85%) | 13,052(2.92%) | 16,857(3.77%) |
합계 | 1,511,830 | 20,110(1.33%) | 45,959(3.04%) | 66,069(4.37%) |
<표1>의 결과를 토대로, 2009년의 결과와 비교해보면 주의사용자군은 초등학생은 0.01% 감소, 중학생은 0.3% 증가, 고등학생은 0.48% 증가 됐으나, 위험사용자 비율은 초․중학생은 각각 0.11%, 고등학생은 0.04%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주의 및 위험사용자군을 대상으로 경기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등 인터넷 중독 상담협력기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상담지도를 전개하고 있다.
또 경기도, 한국정보화진흥원 등과 연계하여 인터넷문화교실, 정보문화교육학교 운영, 아름누리 동아리 활동 전개, 정보윤리 특강 등의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여 학생 인터넷 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이버청정학교 운영, 정보통신 윤리교육 교원 연수 지원, I-CAN(Internet Cyber Addiction No : 건전사이버 세상만들기)운동 전개 등 총체적인 활동으로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