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실명제 이행실적 70% 육박
수원시 권선구가 추진하고 있는 현수막실명제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그간의 지적과는 달리 불법현수막 근절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선구(구청장 김창규) 는 "불법현수막 근절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현수막 실명제를 실시한 결과 6월말 현재 실명제 이행실적이 70.5%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상반기 불법현수막 발생 대비 하루 6매 정도가 줄어든 수치다. 특히 시행 초기 1.4%에 불과한 참여율이 3달여만에 70%대를 넘어섰다.
이에 앞서 구는 현수막 실명제 추진을 위해 관내 312개 광고업자에게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또 불법현수막을 부착한 광고주를 추적해 경고메시지 전송 및 과태료 부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재를 가했다.
구 관계자는 "8월까지 90%를 목표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향후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불법현수막 없는 도시로 자리매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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