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피프로닐’의 꿀벌 위해성 경고
상태바
살충제 ‘피프로닐’의 꿀벌 위해성 경고
  • 장현주 기자
  • 승인 2010.04.20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병석 박사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살충제인 피프로닐(Fipronil)이 꿀벌에 대한 급성독성이 매우 강하면서 장기간의 잔류독성이 있어 밀원지역 가까운 곳에서 약제를 살포할 경우 꿀벌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의 잔류독성 야외조사 현장.

이 연구결과는 서산 간척지 인근 양봉농가의 700군 이상 벌통이 피해를 입은 꿀벌대량폐사사건이 항공방제에 사용된 피프로닐이 원인이었음을 밝히는 과정에서 나온 성과로 양봉농가의 피해 보상에도 크게 일조했다.

또한, 이 연구를 수행한 농촌진흥청 김병석 박사는 지난 4월 8일 한국농약과학회로부터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농약으로 인한 꿀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약의 꿀벌 안전기준과 농약표시를 강화하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