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용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윤재섭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작가, 신극정 전 경기도부지사와 화성행궁을 둘러보며 ‘수원의 전통문화를 문화.관광산업 콘텐츠로’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신장용 후보는 “수원은 정조시대의 기록유산물과 궁중음식 문화,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융건릉, 무예24기 등 수 많은 전통문화 유산을 보유한 지역”이라면서 “이러한 다양한 전통문화유산을 산업 콘텐츠로 활용해 문화적 가치와 관광자원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원의 뿌리를 찾고, 수원의 정체성과 역사 등을 학생들에게 교육, 수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자는 뜻에서 수원지역 소재 대학교 교양과목에 '수원학'을 개설한다는 공약을 추진중”이라면서 “수원학과 연계해 수원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수원의 역사를 소재로 한 수원단편영화제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영화 ‘인동초’ 시나리오작가 윤재섭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작가는 “수원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조명하는 수원학을 연계해 수원단편영화제를 유치하겠다는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면서 ”수원의 전통문화를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해 수원단편영화제 유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앞서 신장용 후보는 4.19혁명 50주년을 맞아 수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4.19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신장용 후보는 “그날의 함성, 그날의 피맺힌 절규가 아직도 귓전에 메아리친다. 독재와 불의에 항거하며 목숨을 버렸던 님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며 “자유와 정의를 갈구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4.19민주영령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 출범 2년 만에 다시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 4.19혁명정신을 계승하려는 민주세력과 과거 권위주의 체제로 역행하려는 현정부와 한나라당의 치열한 투쟁이 벌이지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4.19혁명정신을 계승하고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의해 되돌려진 민주주의 시간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혁명의 날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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