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등재 10년만에 축조과정 기록 수록된 책도
수원 화성의 건축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화성성역의궤가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 공식등재됐다. ▲ 화성성역의궤. (자료=수원시청)
수원시는 "지난달 14일 유네스코 제8차 세계기록유산국제자문위원회에서 화성성역의궤를 세계기록유산으로 결정된 뒤, 1일 공식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1997년 12월 화성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바 있다. 화성성역의궤는 화성 건설 계획에서부터 진행상황, 공사비, 공역 참가자, 작업일수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공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그림까지 그려져 있어 조선시대의 과학, 건축, 예술 수준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사료로 평가 받고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해례본,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직지심경), 승정원일기,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등 모두 6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저작권자 © 윈뉴스(w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