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천배심원제 하지 않기로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서 결정”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심의위원회(아래 공심위)에서 추진한 수원시장 후보의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 방식이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결됐다.
서남권 민주당 경기도당 공보국장은 6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원지역과 고양 지역의 시민공천배심원제를 하지 않기로 어제 오후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원지역 시민공천배심원제가 부결된 이유에 대해 서 국장은 “두 후보간 합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공심위에서 다른 경선 방식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심위의 논의와 결정을 거쳐 또 다시 최고위원회의의 심의까지 마쳐 경선 방식이 결정되려면 최소한 열흘 정도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경선에는 신장용 예비후보(경기발전연구소 이사장)과 염태영 예비후보(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비서관)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경선에는 권오중 예비후보(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문병옥 예비후보(전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 최성 예비후보(전 국회의원, 노무현 정부시절 청와대 행정관)이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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