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의 신들이 수원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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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의 신들이 수원에 모인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4.0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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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수원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 대회 5일 개막

2010 수원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 대회가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수원 만석공원 내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수원시와 세계캐롬당구연맹, 아시아캐롬당구연맹이 주최하는 수원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최고수를 가리는 국제대회다.

총 상금 6200만원이 걸린 이번 수원 월드컵에는 세계 15개국 128명여명(국내 76명, 국외 52여명)이 참여해 자웅을 겨룬다. 경기방식은 예선-15점 3세트, 본선-15점 5세트로 진행되며 5일부터 8일까지는 조별 예선이, 9일에는 32강 토너먼트가, 10~11일엔 16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 세계랭킹 1위에서 12위까지는 시드를 받아 참가하게 되는데 시드를 받은 선수는 지난해 우승자인 쿠드롱(벨기에)과 브롬달(스웨덴),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를 비롯해 지난해 3위를 차지한 한국의 김경률 등 세계적인 당구선수들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황득희(수원시체육회), 김행직(경기도 당구연맹) 등 수원 당구계를 대표하는 두선수도 출전한다. 황 선수는 2002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자타공인 대한민국 정상급의 선수다. 올해 매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반부에 합류한 김 선수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당구를 시작한 촉망받는 선수다.

입장권 예매는 대한당구연맹 홈페이지 우측상단 배너를 통해 할수 있다.(현장에서 명단 확인 후 손목밴드로 교부) 입장료는 예선 1일권: 5000원, 예선 기간권: 1만원, 본선 1일권: 8000원, 본선 기간권:1만5000원이다.

한편 이 대회는 본선 32강 경기부터 전경기가 SBS Sports 텔레비전을 통해 녹화 중계되며 10일 오후1시~4시(본선 8강), 11일 오후1시~4시(4강)엔 생방송으로 중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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