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섭 "말뿐인 김문수 지사 도민 대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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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섭 "말뿐인 김문수 지사 도민 대표 아니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4.0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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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저격수 자임 후 첫 발사... 경제·복지·일자리·언행 분야서 실정 적중

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일 자신의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에 대해 분석하고 평가했다.   

안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기자실에서 정책공약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야권 후보 연대를 통해 공동정책을 같이 마련하고 실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아름다운 경선을 치렀으면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야권 연대가 지금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에 단독으로 공약을 먼저 밝힌다”며 포문을 열었다.


▲ 경제분야

이날 안 예비후보는 공약에 앞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도정은 “수도권 경제활성화를 말로만 주장하고  발전 없는 경제 약속뿐이었다. 경기도가 현재 지역경제 성장률이 타 광역시와 비교해 꼴찌인 3.1%다. 1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하겠다는 약속 현재 39만개다 이행률 33%에 불과하다 ,복지분야 에서는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  사회보장
그러면서 안예비후보는 “주민 일인당 사회보장 지원금이 경기도가 전국 꼴지다. 현재 20%라고 되어 있는 예산 배정액의 대부분은 중앙에서 내려온 대응투자 예산뿐 실제 자체예산으로 되어 있는 예산은 전국에서 가장 적다. 전국 평균 5만 5천원이지만 경기도는 1만 6천원으로 전국 평균의 29%다. 이것이 김문수도지사가 주장하는 복지경기의 실체다"며 김문수지사를 향한 비판의 수위를 높여 갔다.

▲ 외자유치

또 경기도가 자랑하는 외자유치 문제에 관해서도 칼을 댔다. 안예비후보는 “허울 만 있었던 생색내기다. 해외투자 유치액 절반 이상이 국내자본이거나 MOU 상태다. 화성시의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국내 모 재벌기업의 자본에 의한 것이다. 여기에 도지사가 자랑하는 ‘국제보트쇼’, 사실 상담액 뿐이고 실제 투자유치금 채 50억이 되지 않는다” 비판했다.

▲ 공단조성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단 조성 문제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했다. 안예비후보는 “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단조성도 각종 특혜를 통해 들어온 외투자는 13억 2천 만불이다. 반대로 외투기업 노동자의 고용불안은 증가하고 있다. 현재 13개 외투기업 장기 노사분규 사업장이 됐으나 노동자의 잘박함을 해결 하려는 의지가 김문수 도지사에게는 없다”고 말했다.

▲ 철학 빈곤

특히 안예비후보는 김문수 도지사의 그간 발언에 대해 “도지사로서의 자질과 철학 빈곤과 자질의 부족하다, 심심할 때 마다 쏟아져 나오는 막말 퍼레이드는 도지사의 자격을 의심하게 만든다.

▲ 막말

의정부 여중생 사망 때 ”도로가 넓은데 왜 치어 죽느냐(도지사 초청 토론회)“, 광우병 촛불시위 당시 초기에 강경진압 했어야(10월1) 했다.”고 말했으며, 최근 독도문제 때문에 시끄럽고, 일본 제국주의의 속성 때문에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9년 1월 2일 신년 인사회 때 김지사는 “식민지 안 됐으면 오늘의 한국 있었겠느냐”는 발언을 했다.

이도 모자라서 쌍용자동차 파업 당시, 살려달라는 노동자들의 절규를 철저히 외면하고 77일 동안 옥쇄 파업당시, 그들에게 자살특공대라고 했다. 이외에도 세종시, 대북 망언, 무상급식 색깔론 망언 등 숫한 망언들이 있었다.“고 일일이 사례를 들어 비판했다.

안예비후보는 “통일 관련된 기반을 만들어야 하는 경기도 김문수 지사의 통일관은 부정적이고 냉전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이런 자질과 철학에 있어 더 이상 경기도의 도민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고 규정했다.

▲ 3대 공약
 
이어 안 예비후보는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조업체와 중소기업 살려야 한다”면서 “경기도에 몰려있는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작업환경과 생활환경 개선에 힘 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주요 공약으로는 △중소기업 부활 프로젝트 △구조조정 사업장 지원대책 수립 △기업형 슈퍼(SSM) 허가제 도입, 골목경제 활성화 △고용 예산 편성 우선권 부여 △복지·의료·교육·환경 등 공공서비스 분야 일자릴 직접 창출 △공공부문 부정규직 일자리 정규직 전환 △여성, 노인,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주거 환경과 더불어 사는 미래의 경기도 만들어야 한다”면서 관련 공약으로 △뉴타운 재개발 사업시 30%이상 임대주택 확보 △전세대란 위기 세입자의 권리 보장 △△저소득 노인 요양비 지원, 노인복지카드 발행 △장애인 주거·교육·노동·이동권 보장 △악취·쓰레기 없는 주거 환경 △비무장지대(DMZ) 생태 보존 △남북굥류사업의 과감한 확대 등을 밝혔다.
 
아울러 안 예비후보는 “저는 야권 후보 연대를 통해 공동정책을 마련하고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아름다운 경선을 치렀으면 했다”면서 “불행하게도 야권 연대가 난항을 겪고 있기에 단독으로 공약을 먼저 발표하는 것”이라며 조속한 야권 단일화 논의 재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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