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장안면(면장 이현주)은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제2회 장안면 어울림대동문화제’를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장안면 주민자치센터 내 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축제는 전년도의 성공적인 결과에 힘입어 전시 부스 및 공연 규모를 배로 늘리고, 전통문화 및 농촌생활 체험행사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축제의 전야제는 2일 면내 4개의 산(석포리 무봉산, 어은리 남산, 장안리 당산, 노진리 당산)에서 주민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산신제)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또, 주민자치센터 내 야외무대와 광장에서는 주민노래자랑과 달집태우기 행사 등 전야제 2부 행사가 진행된다. 다음날인 3일은 길놀이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도당놀이 한마당, 황라비빔밥 만들기, 개그한마당, 기타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장승 만들기, 전통벼 타작, 가마니 짜기, 디딤방아 체험 등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전통을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전통문화 작품 및 지역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사진과 전통농기구 등을 곳곳에 배치해 찾아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제1회부터 축제를 기획해 온 이현주 장안면장은 “점점 도시화로 삭막해져 가는 사회에서 이번 대동제가 농촌과 전통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나아가 지역과 나이를 불문한 화합과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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