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이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출마한다고 말문을 연 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하여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국민 소망을 실현하고자 합니다"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유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한 번 선거에서 이겨 집권했다고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려는 정부는 민주정부가  아니라 독재정권입니다"며 정부를 향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유예비후보는 "저는 좋은 경기도지사가 되려고 합니다. 자신이 있습니다. 지방선거는 일 잘하는 목민관, 도민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삶을 보살 필 줄 아는 목민관을 뽑는 선거입니다. <중략> 서민의 삶을 보살피면서 일자리를 만들어 성장과 복지를 함께 이루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경기도에서 증명하겠습니다"고 주요 공약을 꺼내 보였다. 

끝으로 유예비후보는 "반드시  승리하여 이명박 정권의 난폭운전을 중단시키고 경기도민이 더 행복하도록 돕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며 다짐한 뒤 도민의 성원과 애정 어린 질책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