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숭 전경기도청 대변인, 안산시장 출마..."모범사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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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숭 전경기도청 대변인, 안산시장 출마..."모범사례 만들겠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3.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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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되면 업무추진비 등 예산에 관한 정보 공개 약속

허숭 전 경기도청 대변인은 17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허 예비후보는 "그래도 집에 오니 좋네요"라며 말문을 열고, 자신은 지난 4일까지 경기도의 대변인으로서 직무를 수행한 바 있다. 공직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경기도정 전반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며, 안산을 좀 더 멋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허 예비후보는 자신은 일생을 통해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서울대 재학시절엔 독재정권에 대한 저항에 몸을 던졌다며 자신의 과거를 내세웠다.

또 허 예비후보는 경기도청 대변인 시절 언론사 홍보비 등 예산에 관한 정보를 비공개 처분한 사실을 지적하며 시장이 되면 업무추진비 등 예산에 관한 정보를 적극 공개할 의향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홍보비를 공개하는 것은 원칙이다. 다만 공개로 인해 기자간의 갈등이 있어서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시장이 되면 당연히 공개하겠다"고 말해 다소 모순된 답변을 했다.

또 '김상곤표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한나라당과 다를게 없다"며 "다만 예산이 문제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한나라당과 자신은 방법론에 있어 저소득층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저소득층부터 시작했을 때 무상급식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에 학생이 저소득층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문제가 따르고 이로인해 위화감이 조성된다는 것이 일찌감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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