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만 10세 전후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예방중심의 포괄적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기간은 금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이며,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총 10,289명이다.
지원내용은 관내 지정 치과병·의원 예약 후 방문 검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 구강검진/진료 : 문진, 구강위생검사, 전문가 구강위생 관리, 불소도포, 치아 상태에 따라 필요 시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파노라마 촬영 등 △ 구강보건교육 : 올바른 칫솔 및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이다.
진료비는 무료이며, 검진 후 치료 내역과 향후 필요한 치료에 대한 정보가 담긴 맞춤형 예방리포트 수신도 가능하다. 단 제공 서비스 외 치료 필요 시 유상 진료로 진행된다.
참여치과 병·의원은 94개소(참여 대상 의료기관 명단은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앱 ‘덴티아이’에서 확인 가능) 이다.
문의사항은 화성시보건소 구강보건실(031-369-3572, 3577)로 연락하면 된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이번 경기도 지원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외에도 우리시에서는 관내 저소득층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대상 무료 구강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치아건강이 백세건강의 출발점인만큼 우리 아이들이 가정환경과 경제상황에 상관없이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관내 3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등을 포함한 구강보건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만 18세 미만 기초생활수급자 아동을 대상으로 충치치료 등에 대해 1인당 연간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