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튤립 축제'19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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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튤립 축제'19일 오픈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3.16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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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송이 튤립, 에버랜드 점령... 가는 곳마다 포토스팟

 


에버랜드가 오는 19일(金), 봄의 시작을 알리는「튤립 축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1992년 4월, 국내 첫 꽃 축제를 선보인 에버랜드는 더욱 새로워진 「튤립 축제」를 마련해, 에버랜드를 찾은 모든 손님에게 싱그러운 봄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튤립 축제」는 감성연출을 강화해 단순한 꽃 관람을 탈피해 체험활동을 늘렸으며, 조경 및 디자인도 다양하게 연출했다. 또한, 야간 이용 고객들을 위해 조명을 확대하고, 파크 곳곳에 '신비한 봄빛'이 흘러나오는 특수 효과도 새롭게 준비했다. 에버랜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첨단 조명과 홀로그램 효과를 이용한 환상적인 '3D 튤립 매직 트리'를 선보인다. 특히, 입구 지역에 설치된 높이 13m, 폭 13m의 대형 나무, '튤립 매직 트리'는 이번 축제의 대표 상징물 중 하나로 총 3만 송이의 튤립으로 뒤덮여 에버랜드 전체에 봄의 향기와 기운을 불어넣는다. 
 

트리 표면에는 1천개의 LED 전구와 1만 여개의 광섬유를 설치해 야간조명효과를 극대화 했다. 야간에 무료로 제공되는 홀로그램 안경을 쓰고 매직 트리를 보면 '튤립 비'가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3D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에버랜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에버랜드 전체를 약 100만 송이의 튤립으로 가득 채웠다. 튤립 정원, 포시즌스 가든 등 에버랜드 전체에 노란색과 붉은색 튤립을 조화롭게 매치해 은은한 봄의 색을 자아내고, 토피아리, 바람개비 등 각종 조형물이 정원의 풍성함을 한껏 살린다. 새로워진 축제를 위한 신나는 엔터테인먼트도 봄의 흥을 북돋는다. 에버랜드는 중앙에 위치한 카니발 광장에는 봄의 곤충과 요정으로 분장한 공연단들의 경쾌한 댄스와 매직을 볼 수 있는 신규 공연 '봄의 마법사'를 선보인다. 
 

'봄의 마법사'는 움직이는 무대 위로, 깜찍한 곤충으로 변신한 에버랜드 캐릭터와 요정 의상을 입은 공연단이 등장해 펼치는 신나는 댄스공연이다.
공연 중간중간 마술, 서커스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장면들도 펼쳐져 관객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제공한다. 또 지난해 4월 선보여 인기를 끌었던 멀티미디어쇼 '드림 오브 라시언'이 오는 26일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드림 오브 라시언'은 1만 6천개의 LED 전구로 장식된 대형 조형물 '피닉스'가 등장해 화려한 빛을 선보이는 멀티미디어쇼로 공연 마지막에 약 6분 간 이어지는 불꽃놀이는 많은 손님이 극찬한 에버랜드 쇼의 백미 중 하나다. 
 

백만개 전구로 장식된 화려한 플로트가 등장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도 축제 오픈일인 3월19일부터 펼쳐진다. 퍼레이드 내내 아날로그 전구에서 흘러나오는 다양한 색감이 음악과 어울어져 에버랜드의 밤을 아름답게 수 놓는다.

한편, 에버랜드는 「튤립 축제」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꽃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서 감상하는 프로그램인 '플라워 투어(Flower Tour)'는 안내자가 관람객들과 동행하면서 꽃에 대한 학술
정보와 다양한 역사 속 꽃 이야기 등을 무료로 들려주는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에버랜드는 튤립축제를 맞아 개장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해 관람객들이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평일에도 9시까지 운영을 연장해 평일 퇴근 후 에버랜드를 찾는 것도 에버랜드의 봄과 환상적인 야간공연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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