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체인력뱅크로 출산장려 정책 실천
상태바
고양시, 대체인력뱅크로 출산장려 정책 실천
  • 김충신 기자
  • 승인 2019.08.01 2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시임기제 공무원으로 대체인력뱅크 구성, 출산․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충원

전국 지자체마다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직원의 출산․육아휴직 대체인력을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앞장선다. 

시는 민선7기 사람중심의 인사정책 중 하나로 공직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개채용을 통해 대체인력뱅크를 구성했고, 8월 1일자로 직원 육아휴직․출산휴가로 인해 결원이 발생한 고양동, 송산동 등 8개 동에 한시임기제 공무원 8명을 신규배치했다. 

대체인력뱅크는 휴직 등으로 발생한 업무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인력풀(Pool)을 사전에 구성해 채용사유 발생 시 업무성격에 따라 적합한 인력을 한시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출산과 육아를 위해 휴직하는 직원과 빈틈없는 대민행정을 수행해야 하는 기관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도로서 한시임기제 공무원은 업무에 권한과 책임을 갖는 공무원의 신분으로 최대 1년 6개월 범위 내에서 임용가능해 신규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양시 공직자(현원 2,743명) 중 연간 육아휴직자는 200여 명에 달하고 신규 공직자의 여성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출산․육아 지원책과 공백 없는 대민행정 추진방안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아울러, 시는 오는 9월 충원 예정인 신규공직자(9급 공채 총 226명)로 퇴직에 따른 결원을 보충하고 출산, 육아휴직 등 수시결원 발생 시 신속히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체인력뱅크는 직원이 동료에 대한 부담감 없이 출산과 육아에 충실할 수 있고 신규 일자리와 공백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제도로 최초 도입하는 만큼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보완해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