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여론조사(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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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여론조사(2009년)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3.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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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현 경기지사가 내년 6월 실시되는 민선 경기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차기 경기지사 지지도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 김문수 지사는 55.5%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 김진표(24.3%), 진보신당 심상정(7.9%), 민노당 김용한(2.6%) 후보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였다. 민주당 후보로 원혜영 의원이 출마할 경우에도 김문수(47.9%), 원혜영(27.9%), 심상정(8.0%), 김용한(6.2%) 후보 순으로 김 지사의 압승이 두드러졌다.


리얼미터가 지난 7월 20일 시사주간지 [시사in]의 의뢰로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실시한 4자 대결에서도 김 지사는 선두로 조사됐으나, 당시 김진표 의원과의 격차가 21.3%p(김문수 48.5% vs 김진표 27.2%)였던 것과 비교해 격차가 32.2%p로 크게 늘었고, 원혜영 의원과의 격차 역시 18.9%p(김문수 47.1% vs 원혜영 28.2%)에서 20%p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후보를 망라한 단순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가 47.1%로 나타나 2위 민주당 원혜영(10.0%) 의원과의 격차가 무려 37.1%p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민주당 김진표(9.1%) 의원이 차지했고, 민주당 김부겸(6.1%) 의원이 뒤를 이었다. 다음은 한나라당 남경필(4.9%) 의원, 민주당 문희상(4.9%) 의원, 전재희(3.2%) 보건복지부장관, 한나라당 김영선(2.2%) 의원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당내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도, 김문수 지사는 한나라당 후보중 46.3%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2위 남경필(9.4%) 의원을 비롯해 김영선(5.8%), 정병국(4.7%), 임태희(4.3%), 전재희(3.5%), 원유철(2.9%) 의원 모두 10%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에서는 김진표 의원이 21.9%로 1위에 올랐으며, 김부겸(15.0%) 의원이 2위를 차지했고, 원혜영(12.1%) 의원이 3위로 뒤를 이었다. 4위는 문희상(11.4%) 의원이 차지했으며, 정장선(4.7%), 이종걸(3.1%), 조정식(1.1%) 의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9월 24~25일, 경기도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였고, 총 통화시도 17,857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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