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오늘(25일) 오후2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 여성단체연합 총회에 참석해 “여성과 아이들이 가장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경기도는 성범죄가 많고 특히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던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흉악범죄도 대부분 경기도에서 일어났다”고 밝히고 “경기도 여성들이 느끼는 범죄피해에 대한 불안감은 51.7%로 남성의 29.5%보다 무려 22.2%높다”며 경기도의 취약한 여성, 아이들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심상정 후보는 상황이 이러함에도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705명으로 경기도가 전국 최다”라며 “도지사가 되면 무엇보다도 범죄로부터 여성과 아이들을 구할 것이며, 여성과 아이들이 위험한 경기도를 여성과 아이들이 가장 안전한 경기도로 만들겠다”고 여성 도지사의 의지를 밝혔다.
심후보는 이를 위해 ▲ 공공안전지킴이인 시민캅 제도 도입 ▲ 아이들 등하교 10분의 안전을 지키는 지역 안전 감시 시스템 구축 ▲ 교육청과 연계한 안전교육을 정규교과과정에 도입하고, 안전 부저, 집단 등교, 시민캅을 통한 등학교 안전 감시 등을 연계한 우리아이 안전등하교 시스템 도입, ▲ 영국의 여성 전용 안전 택시인 ‘핑크레이디즈’를 도입 적용한 시민안전택시 지정 운영 ▲ 경기도 지역 모든 시설에 CPTED(범죄예방환경) 공법 도입 ▲ 경기 지역별 안전평가 등을 공약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안전 공약을 밝혔다.
아울러 심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여성이 지방자치의 중심에 자리잡는 중요한 선거”라며 여성정치 강화를 위해 “경기도내 여성후보들과 당적을 불문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