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의 구조
상태바
문장의 구조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0.02.20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문장의 구조

1. 문장의 뜻
  어떤 생각이나 감정을 완결된 내용으로 표현하는 최소의 언어 형식을 말한다. 의미상으로 완결된 내용을 나타내며, 구성상으로는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갖추고, 형식상으로는 문장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마침표를 찍는다. 

2. 문장 구조의 분석
  문장은 여러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 단어로 구성된 문장의 의미는 대체로 두 부분 (주어부와 서술부)으로 나눌 수 있다. 한 문장을 연속해서 두 부분으로 나누어 가면, 그 문장의 의미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 낼 수 있다. 

3. 문장 구조 분석의 예
(1) 문장은 의미상 관련이 있는 단어들이 모여 이루어진 것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빨간 장미가 매우 아름답게 피었다.
 
① '빨간'과 '장미가'는 의미상 관련이 있다. 
②  '매우', '아름답게', '피었다'는 의미상 관련이 있다. 
③ '빨간 장미가/ 매우 아름답게 피었다.'로 끊어 읽으면 자연스럽다. 
④ 이 문장은 '무엇은 어떠하다'의 의미를 지니는 문장으로, '무엇은'은 '빨간 장미가'에 해당하고 '어떠하다'는 '매우 아름답게 피었다'에 해당한다. 
 
(2) 각 부분은 더 작게 나눌 수 있다. 
① '빨간 장미가'는 '빨간'과 '장미가'로 나눌 수 있다. 
②  '매우 아름답게 피었다'는 '매우'와 '아름답게', '피었다'로 나눌 수 있다. 
(3) 이 문장은 다음과 같이 나누어진다. 
  빨간/ 장미가/ 매우/ 아름답게/ 피었다
 
(4) 문장을 이루는 각 부분의 의미
빨간 장미가 매우 아름답게 피었다.
 
① 무엇에 관한 문장인가? 장미
- '장미'는 문장의 주체에 해당함.
②  이 문장의 '장미'는 어떤 장미인가? 빨간 장미
- '빨간'은 장미의 색깔을 표현하는 말로 '장미'를 꾸며 줌.
③ 이 문장에서는 '빨간 장미'가 어떠하다고 말하고 있는가? 피었다
- '피었다'는 장미의 상태를 서술하는 말에 해당함.
 
④ 이 '장미'가 어떻게 피었다고 말하고 있는가? 아름답게 피었다
- '아름답게'는 피어 있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로, '피었다'를 꾸며 줌.
 
⑤ 이 '장미'가 얼마나 아름답게 피었다고 말하고 있는가? 매우
- '매우'는 아름다운 정도를 표현하는 말로, '아름답게'를 꾸며 줌.
 

4. 주어부와 서술부
(1) 주어부 - 행동의 주체가 되는 부분으로, 풀이의 대상이 되는 말과 그것을 꾸며 주는 말로 구성됨.
(2) 서술부 - 행동의 주체를 설명하는 부분으로, 풀이하는 말과 그것을 꾸며 주는 말로 구성됨.

5. 문장의 기본 구조
(1) 누가/무엇이+ 어찌하다
(예) 순이가 간다.
(2) 누가/무엇이+ 어떠하다
(예) 꽃이 아름답다.
(3) 누가/무엇이+ 무엇이다
(예) 그는 의사이다.
 

6. 문장의 유형
(1) 홑문장과 겹문장
① 홑문장 :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한 번만 맺어져 있는 문장
(예) 나는 천재이다.
②  겹문장 :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두 번 이상 맺어져 있는 문장
(예) 산은 높고 물은 깊다.
 
(2) 안은 문장 - 어떤 문장이 또다른 절을 안은 문장
① 명사절을 안은 문장
(예) 철수가 합격했음이 밝혀졌다.
나는 농사가 잘 되기를 진정으로 빌었다. 
②  관형절을 안은 문장
(예) 학교에 가는 철수를 보았다. 
③ 부사절을 안은 문장
(예) 세상은 내 생각과는 달리 돌아가는군요.
④ 서술절을 안은 문장
(예) 철수는 키가 크다.
코끼리는 코가 길다.
⑤ 인용절을 안은 문장
(예) 철수가 "선생님 오신다!"라고 외쳤다.
형은 철수가 학교에 간다고 말하였다.
 
(3) 이어진 문장
두 개 이상의 홑문장이 이어진 문장을 가리킨다. 
①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예) 어제는 하늘이 맑았고 바람도 잠잠했었다.
산으로 가든지 바다로 가든지 어서 결정합시다.
 
②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예) 손님이 오시거든 반갑게 맞이하여라.
우리는 한라산에 오르려고 아침 일찍 일어났다.
 
(2) 문장의 구조

1. 문장의 뜻과 구조 

구분

설명

(1) 문장의 뜻

단어가 모여 이루어지는 문법의 단위

(2) 문장의 구조

① 모든 문장이 가지고 있는 일정한 틀

② 주어와 서술부로 나눌 수 있다.

-주어부 : 설명의 대상이 되는 부분. '누가', '무엇이'에 해당하는 말

-서술부 : 대상을 설명하는 부분. '어찌하다, 어떠하다, 무엇이다'에 해당하는 말

예) 노란 들국화가(주어부) / 매우 아름답게 피었다.(서술부)

(3) 문장의

기본 골격

① 누가 / 무엇이 + 어찌하다 : 주어 + '동사'로 된 서술어

예) 해가 떴다. / 개미가 기어가다.

② 누가 / 무엇이 + 어떠하다 : 주어 + '형용사'로 된 서술어

예) 꽃이 예쁘다. / 하늘이 파랗다.

③ 누가 / 무엇이 + 무엇이다 : 주어 + '서술격 조사(~이다)'로 된 서술어

예) 너는 천재이다. / 연우는 학생이다.

 

2. 문장의 성분

(1) 주성분: 문장을 이루는 데 꼭 필요한 기본 성분

 

문장 성분

주어

-문장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대상을 나타낸 부분

-'누가', '무엇이'에 해당 함 예) 물이 뜨겁다. / 철수가 운다.

서술어

-대상을 대해 설명하는 부분

- '어찌하다, 어떠하다, 무엇이다'에 해당 함

예) 집에 간다. / 구름이 하얗다. / 지성이는 축구선수이다.

목적어

- 서술어가 표현하는 행위의 대상이 되는 부분

? '무엇을'에 해당함 예) 너는 어디를 가니? / 나는 자장면을 좋아한다.

보어

-'되다/아니다' 바로 앞에서 의미를 보충해 주는 부분

-'무엇이'에 해당 함 예) 미리는 반장이 되었다. / 준호는 중학생이 아니다.

 

(2) 문장의 부속 성분, 독립성분 및 중의적 문장

 

문장 성분

부속성분

-주성분을 자세히 꾸며주는 성분

관형어

- 주로 사람, 사물과 같은 대상을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 부분

-'어떠한, '무엇의'에 해당함

- 꾸밈을 받는 말 앞에 놓임

- 꾸밈을 받는 말에 따라 주어부에 속하기도 하고 서술부에 속하기도 한다.

예) 나는 구두를 신었다. / 빨간 장미가 피었다.

부사어

- 서술어와 다른 부사어, 관형어, 문장 전체를 꾸며주는 부분

- '어떻게'에 해당함

- 대개 꾸밈을 받는 말 앞에 놓이지만, 문장 내 위치가 비교적 자유로움

예) 날씨가 아주 맑다. / 과연 그 분은 위대한 정치가이로구나.

독립성분

- 다른 성분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지 않고 독립적으로 쓰이는 성분

독립어

- 부름, 감탄, 응답, 문장의 접속 등이 이에 해당함.

- 생략해도 문장이 성립함.

예) 어머나, 그런 일이 있었구나! / 영수야, 창문 좀 열어줄래?

※ 문장의 의미구조 분석 : 문장 → 주어부 + 서술부

    → 꾸미는 말(관형어 또는 부사, 형용사) + 꾸밈을 받는 말(명사, 대명사 또는 형용사, 동사) & 서술어 + 목적어

예) 그 사람은 찬밥을 맛있게 먹는다. → 그 사람은 찬밥을 맛있게 먹는다.

    → 사람은 찬밥을 맛있게 먹는다. → 맛있게 먹는다.

※ 문장 성분을 묻는 문제는 대부분 보어에 관한 문제로, '되다, 아니다' 앞에 의미 보충하여 말이 되는 여부 문제

중의적 문장

- 한 문장이 두 가지 이상의 의미로 해석되는 경우의 표현을 중의적 표현이라고 한다.

(3)목적어

 

뜻:문장에서 동사의 동작의 대상에 대해 설명하고 풀이하여 문장의 기둥이 되는 성분

형태:'무엇을/누구를'에 해당하는 말

특징:①체언에 목적격 조사('을/를')와 함께 쓰임.

    예:학생이 책을 읽는다./ 우리는 너를 기다렷다.

        ②경우에 따라서는 '을'과 '를'과 같은 목적격 조사가 생략되어 쓰일 수 있음.

('을' 를'을 첨가 해서 봄으로써 목적어인지의 여부를 알수 있음.)

    예:나,아직 밥(을) 안 먹었다.

        ③보조사('도','만' 등)가 대신 결합되어 목적어로 실현되는 경우

     예:저분은 그림도 잘 그린다.('저분은 그림을(또한) 잘 그린다.'로 바꾸어 써도 말이 되어야 함.)

        ④한 문장에 목적어가 두 개 이상 쓰일 때 앞 목적어를 다른 성분으로 바꾸는 것이 일반적임.

     예:용돈을 천원을 주셧다.('용돈'은 목적어가 아니라 '관형어'임.)

 

(4)보어

뜻:주어와 서술어만으로 뜻이 완전하지 못한 문장에서,그 불완전한 곳을 보충하여 뜻을 완전하게 하는 성분

형태:'무엇이 무엇이 아니다(되다).'에서 두 번째의 '무엇이'에 해당하는 말

특징:보어가 필요한 동사와 형용사로,'되다'와 '아니다'가 있음.

  예:철수는 의사가 되었다. / 나는 바보가 아니다.

 

 문장의 부속 성분

뜻:주성분을 포함하여 다른 성분을 자세히 꾸며 주는 역활을 하는 문장 성분

기능:①문장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함.

        ②꾸밈을 받는 말의 의미를 한정해 줌.

        ③꾸밈을 받는 말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줌.

(1)관형어

뜻:사람이나 사물과 같이 대상을 나타내는 말(체언) 앞에서 이를 꾸미는 문장 성분

형태:문장에서 '어떤/무엇의'에 해당하는 말

특징:①관형사가 관형어가 되는 경우

예:수미가 구두를 신었다.

②체언에 관형격 조사('의')의 결합 형태

예:신우가 친구의 가방을 들어 주었다.

③단순한 체언의 형태

예:오는 길에 우연히 고향 친구를 만났다.

④조로 꾸밈을 받는 말 바로 앞에 놓임(용언의 관형사형)

예:빨간 장미/하얀 눈

⑤관형사 단독으로 쓰이지 못함.

A:너는 어떤 색을 좋아하니?

B:빨간(X)->빨간색(O)

⑥문장의 형성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성분이 아님.

 

(2)부사어

뜻:문장에서 주로 서술어를 꾸며 그 의미를 더욱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문장 성분

형태:문장에서'어떻게 어떠하다'에서 '어떻게'에 해당하는 말

특징:①부사어는 주로 용언를 꾸미나,관형어,체언 부사 등도 꾸밀 수 있음.

예:날씨가 아주 맑다./ 몹시 헌 책/ 특히. 너는 조심해./정말 빨리 달린다.

②문장 전체를 수식하기도 함.

예:과연 그 분은 위대한 정치가이십니다.

③보조사가 붙을 수 있음.

예:빨리 간다.

④비교적 위치기 자유로움

예:(항상)나는(항상)집에(항상)있다.    +이 항상은 어디에써도 말이 써지죠? ㅎ

⑤단독으로 쓰일 수 있음.

A:너는 집에 언제 있니?

B:항상.

⑥문장의 형성에 꼭 필요한 경우도 있음(필수 부사어)

예:나는 그 책을 영희에게 주었다.

 

**보너스**

독립어

(이거 쉬운거 같으면서 시험에 많이 나옵니다..)

뜻:문장 내에서 다른 문장 성분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지 않고 독립적으로 쓰이는 문장 성분

특징:①독립어를 생략해도 문장은 완전히 성립함.

:(여보게),이것 좀 보게나.

②독립어의 성분를 쉼표로 구분함.

부름:철수야, 심부름 좀 다녀 오렴.

감탄:어머, 너 어디에서 이렇게 다쳣니?

응답:예. 저기에서 넘어졋습니다.            

③문장의 접속 부사가 독립어로 쓰임.

그래서, 그런데, 하지만 등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