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박물관사업소(소장 윤건모)는 2009년 수원시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시정베스트 7’에 선정된 시상금을 수원지역 청소년 보호 시설기관에 기부하였다. 2009년 4월 27일 개관한 화성박물관은 정조시대 사상과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효과적인 전시와 특별기획전 개최, 박물관 대학 운영,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국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시정베스트 3위에 입상하였다.  

박물관 사업소의 윤건모 소장 이하 직원 일동은 구정 명절을 맞아 시정베스트 7 시상금을 더욱 의미있게 사용하고자 관내 시설기관에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가정폭력으로 가출한 행복한집, 나섬의 집과 성폭행피해자 보호 기관에 전달하였다.

 이들 기관은 학대받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보호하여 음악치료와 미술치료 등을 통해 지난간 삶을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도와주고 있는 기관이다. 특히 ‘행복한 집’(정석 스님, 031-258-5727)과 ‘나섬의 집’(임나현 대표, 031-207-0175)은 가정에서 버림받은 어린이들을 고등학교 졸업까지 함께 하며 청소년들의 삶의 터전이 되고 있다.

 행복한집을 운영하는 정석 스님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기존의 후원단체 및 개인들이 후원이 끊어져 현재 수원지역에서 후원해주는 곳이 10곳도 안되어 몹시 어려운 실정이라고 하였다. 박물관 사업소의 기부를 계기로 이와 같은 기부가 널리 알려져 어려운 청소년과 소외계층을 도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낟고 하였다.

윤건모 박물관 사업소장은 박물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면서 전 직원이 1회성이 아닌 상조회 차원에서 지족적인 결연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하고 추석 명절에 다시 한번 방문하기로 하였다. /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