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검진부터 환경개선까지 치매안심마을 조성
화성시는 19일 노하2리 마을회관에서 제1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욕실 안전바 설치 등의 사업),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치매돌봄기능 강화, 치매특화사업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마을 주민 15명으로 구성된 '치매안심리더' 운영하며 이들이 치매 조기발견 등 투약관리, 치매 친구 맺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치매안심마을은 노하2리, 노하3리가 함께 지정됐으며, 현판식은 노하2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판식은 팔탄면자치위원회 농악공연, 치매예방교육 및 3·3·3체조 시연, 안심리더 임명장 수여,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화성시는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살의 질 향상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이번 치매안심마을 1호를 시작으로 치매친화적 공동체를 해마다 늘려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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