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읍 주민들의 뜨거운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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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향남읍 주민들의 뜨거운 이웃사랑
  • 김원태 기자
  • 승인 2009.12.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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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돕기 실천으로 한파도 녹이는 뜨거운 연말이 되고 있다.

향남읍은 현재 향남신도시 1지구의 입주를 비롯해 종합경기타운 조성, 향남신도시 2지구 사업 착수 등 개발과 발전으로 주위환경이 급변해 겉모습은 좀 어수선한 지역이다.

그러나 이 지역 주민들의 이웃 사랑과 봉사정신은 뜨거우면서도 질서와 배려가 조화를 이루면서 살맛나는 고장임을 입증시켜주고 있다.

지난달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1천2백여 포기를 담가 전달한 향남읍 새마을 부녀회(회장:서영숙)는 최근 어머니는 유방암, 아들은 성장판이 없어 오른쪽 다리가 자라지 않는 병에 걸려 심적‧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가정을 돕고자 두부와 떡을 판매 2회에 걸쳐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이 소식을 전해들은 향남읍 리장단(회장:송수배)과 사회단체 협의회도 이 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00만원씩 200만원을 전달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주민은 20kg 쌀 108포를 사할린교포들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고 기증했고 주민 조주현씨도 20kg 쌀 80포를 저소득층을 위해 읍사무소에 기증했다.

또한, 발안초교 교장으로 재직했던 최곡영씨가 현금 2백만원, 발안중‧고 출신 화성시 재직공무원들이 아버지에게 간이식 수술을 해준 발안바이오과학고 학생에게 1백만원, 향남읍 여성단체 협의회(회장:이화열)가 사회복지시설에 라면 120박스와 한과 6박스, 발안라이온스클럽에서 저소득층 급식비 지원을 위한 금일봉을 전달해 왔다.

한편, 지난 추석에는 한 독지가가 10kg 쌀 400포를 전달해온바 있고 오는 20일에는 향남읍 평리소재 '함께하는 교회'(목사:김영호)에서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이‧미용행사도 가질 예정으로 있어 그 열기는 연말까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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