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을 이용한 퇴비’... 예산 절감·쓰레기 재활용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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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이용한 퇴비’... 예산 절감·쓰레기 재활용 일석이조
  • 한 일봉 기자
  • 승인 2009.11.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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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갈수록 거리엔 낙엽이 쌓이면서, 버려진 낙엽의 재활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성시 동부출장소(박석순 소장)는 가을철 다량 발생되는 낙엽을 농장 퇴비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 처리비 등의 예산절감을 시도하고 있다. 

출장소는 그동안 공공용봉투에 담아 소각 처리하던 관행을 버리고 지난 10월부터 청소 민간업체와 환경미화원을 동원, 공원과 도로를 중심으로 낙엽을 재활용 마대에 분리수거 해왔다.

이보다 앞선 9월엔 낙엽 퇴비를 필요로 하는 농가 신청을 받았으며, 그 후 선별 작업된 낙엽 5톤을 퇴비화 사업을 추진하는 화성시 정남면 소재의 개인농장에 제공했다.

또한, 나머지 20여 톤은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발효‧퇴비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거된 낙엽에 이물질이 들어가 선별작업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시민들이 낙엽 재활용을 위해 도로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화성시는 올해 시범으로 실시하는 낙엽 재활용에 대한 성과를 판단하여 향후 농가 퇴비화 보급에 대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 밝혔다.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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