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서 수원시장이 지난 25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여성기업인협의회’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6월24일 15명의 여성기업인이 의기투합해 구성한 수원여성기업인협의회원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자금난 등 악화된 경영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실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 그동안 G-페어 참여, 워크샵, 단합대회 개최 등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여타 경제인 공동체보다도 실속 있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회원도 현재 24명으로 늘어났다.

김 시장은 이날 남성기업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여성기업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각종 기업지원시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여성기업인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한 여성기업인들은 자금지원 등 기업지원시책 추천 시 여성기업인에게 가점제도 운영해 줄 것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여성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스타기업으로 육성해 줄 것 등 지원시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김정란 회장은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운 역량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용서 시장은 건의사항에 대해 “내년도 기업지원 시책에 적극 반영하겠으며 특히 여성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마케팅 능력 강화, 기술력 제고, 자금지원 등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통하여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또 “끊임없는 연구 개발 등 자생적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해피수원 완성을 위한 성장동력의 한축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