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만 꿈을 가진 경기도내 저소득층 청소년 음악가들이 가족과 친구들을 한자리에 불러 뜻 깊은 연주회를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이사장 김문수)은 오는 7일(토)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도내 청소년 연주자 170명이 참여한 음악 공연 ‘꿈꾸는 아이들의 축제’ 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춘의종합사회복지관, 흰돌종합사회복지관 등 도내 부천?고양?군포?성남?광명?의정부?평택?안산시 등 16개 사회복지관의 청소년 연주자들을 비롯해 운영스텝 50명과 가족?친구 250명, 지자체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다.
‘꿈꾸는 아이들의 축제’는 경기문화재단이 지난 2007년부터 도내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내 16개 사회복지관에서 진행했던 ‘청소년 문화예술활동지원’ 시범사업의 결과로 탄생한 청소년 연주자들이 지난 3년간의 교육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이들 청소년들은 각 지역 사회복지관에서 배운 바이올린, 피아노, 플롯, 기타, 아코디언, 크로마하프, 하모니카, 오카리나, 해금, 가야금 등 동서양의 다양한 아기 연주와 난타?요들 공연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경우 교육 과정 만큼 중요한 것이 교육 과정을 통해 성장한 자신들의 모습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며 “이날 경험이 청소년들의 자신감과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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