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침(벌침)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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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침(벌침) 요법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9.10.28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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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침 요법은 일반 침자 요법과는 달리 물리적인 작용 이외에 화학적인 작용을 더함이 특징이다. 특히 관절염 등 염증 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벌침요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벌 독
벌독(蜂毒, bee venom)은 여왕벌이나 일벌의 독주머니 (poison sac)에 저장되며 새로 태어난 벌은 벌독을 적게 가지고 있으나 시일이 지나면서 그 양이 증가되어 15일령의 벌에서는 약0.3㎎이 됩니다.

소문을 지키는 나이가 되는 약 17일후에는 더 이상 벌독이 추가로 생산되지 않습니다. 그 이후부터 독주머니의 벌독 무게는 변화되지 않고 독주머니가 비게 된 후에는 다시 채워질 수가 없습니다.

꽃가루가 전혀 없는 당류만 급이시 벌독 생성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1). 물리적 작용

기계적인 자극을 준다.
봉침의 자입은 일반 자침과 마찬가지로 생체에 기계적인 자극을 주며, 발침 후에도 계속 통감이 남아 있는 것은 피내 침의 매침 작용과 비슷하다.

온열 적인 자극을 준다.
봉침은 자침점의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며 온도가 올라가는 점 등이 뜸의 온열적 자극 효과와 같으며, 이로 인해 혈액순환의 촉진과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한다.

2) 화학적 작용

봉독에 의해서 다음과 같은 작용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조혈 작용이 있다.
혈액 중의 적혈구가 증가하여 몸이 차거나, 빈혈로 기운이 없거나 어지러운 것이 치료되며, 기타 여러 가지의 질병이 치료되고 예방된다. 신진대사(新陳代謝)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뇌하수체 전엽(腦下垂體 前葉)과 부신피질(副腎皮質)의 호르몬 분비(分泌)가 왕성해져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준다.

혈압강하(血壓降下)를 하는 작용이 있다.
봉독에 의해 자율신경 조절(自律神經調節 )이 촉진되어 상승된 혈압을 내려 주는 작용을 한다.

소염(消炎)과 진통 작용(鎭痛作用)이 있다.
봉독은 화농성 균을 살균시키는 작용이 일반 자침과는 비교할 수 없으리만큼 우수하며, 통증을 멎게 하는 진통 작용도 아주 우수하다.

3) 기타 작용( 其他 作用)
봉침은 전통적인 침구 요법(針灸療法 )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봉침의 기계적인 자극과 봉독의 화학적인 작용이 동시에 응용되는 것이 봉침 요법의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또 침을 소독할 필요도 없고 한 번 쓰고 나면 버리는 면에서 가장 위생적이라 할 수 있다.

봉침으로 체표 (體表)의 일정 부위를 찌르게 되면 봉독이 체내에 사출되며 몸 전체의 전기저항을 순간적으로 변화시켜서 교감신경의 말초에서 "노후아드레나시린"이 분비되고, 부교감신경(副交感神經)의 말초로부터는 "이세칠코틴"이 분비된다.
이런 분비와 동시에 혈액 중의 아미노산(酸)이 증가 되여 혈액 자체에 "抗(항)히스타민성(性)". "抗(항)아세틸코틴성(性)물질이 생긴다.
이것들이 적당한 정도의 봉독량에 따라서 자침 부위의 어떤 질환을 치료하는데 충분하게 항상 유지하게 된다.

체내에 사입(射入)된 봉독은 극히 미량이지만 아미노산(酸)계통의 "페프릴" "히아루로니다제" 등의 성분의 물리적인 단일 자극에 의해서 빠른 속도로 계속 피하조직은 물론 체내의 깊은 곳까지 침투함으로서 자극과 봉독으로 지각 신경(知覺神經)을 흥분시켜서 기혈(氣血)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혈액의 정화, 산소 호흡의 왕성, 유산의 분해 작용과 배출 촉진, 염증 해소 및 동통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의 화농성균(化膿性菌)과 비루스균(菌)의 살균 작용을 하며, 또 마비된 신경을 부활시켜 각종 기능을 원상으로 회복시키는 기전으로 질병이 치유되는 것이며 이것이 봉침 요법의 특징과 작용인 것이다.

(4)벌독생산 양봉

신경통, 류마티스 등의 치료 약품으로 벌독을 생산하는 양봉을 말합니다. 이상으로 양봉생산물에 따른 경영형태를 구분해 보았으나 실제로는 2~3가지를 동시에 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벌번데기 생산양봉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며 일본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벌독생산은 주로 서독, 러시아 등에서 많이 생산되나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생산해서 외국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라도 화순에서 유밀봉독 주식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최대봉씨가 국내에서 생산한 봉독을 외국에 수출도 하고 국내 의료기관에도 공급하고 있어 새로운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봉독생산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062-652-1686번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5) 프로폴리스 모으기

식물의 새순 상처난 곳에서 분비하는 진을 벌들이 수집하여 약 20 ~ 30분 동안 씹으며 타액, 밀납,꽃가루등을 혼합하여 30 ~ 35도 온 도에서 수개월간 숙성시켜 꿀벌들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효소화 하여 효력을 극대화 시켜놓은 것이 프로폴리스입니다.

즉 식물의 보호물질인 피톤치드(Pytoncide)라는 살균력과 방부력이 강한
천연항생물질과 꿀벌의 타액에 들어있는 자연항생물질과 밀납,꽃가루등의
혼합물질입니다.

꿀벌은 산란방이나 벌통내부에 칠하여 바이러스,박테리아 기타질병으로부터 보호되며 삼림욕시 나오는 피톤치드 성분이 발산되므로 건강에 좋으며, 금세기 최후의 생약, 기적의 신약이라고 불리웁니다.

■ 봉독의 성분

봉독의 주성분으로는 약 40여 종류

1.메리틴 50%

2.포스플아제 10%

3. 희얼러이더제10~20%

4. 희스타민제 0.1~1%

5.아파민2% 그외 나트륨,칼슘, 마그네슘,아세틸고린등 여러 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봉독 알레르기란 ‘아나필락시스 현상’이라고 해서 벌에 쏘였을 때 온몸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혈압이 떨어져 의식을 잃는 것으로 심하면 벌에 쏘여 사망할 수도 있다.

벌침을 맞기 1∼2시간 전후에 목욕을 해서는 안 된다.
목욕을 하게 되면 혈관의 확장 및 수축 작용이 심해져서 치효(治效)가 적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메리틴', '아파민', '패프질' 등은 모두 활성 패프질류이며 구중에서 제일 많이 함유되어 있는 '메리틴은 아미노선 26개로 되어 있는 패프질으로서 강한 용혈 작용을 한다.

 

벌침의 각 부위별 명칭
초보자는 숙달되기 전까지는 침이 시침부위에 정확히 찔린 것인지 아니면 안 찔린 것인지 감지하기 어렵다. 자기 스스로 자기 피부를 찌를때는 약간 따끔해지기 때문에 쉽게 알지만 타인을 찌를때는 더더욱 알기 어렵다. 이때에는 상대방의 시침부위를 자세히 보면 침을 뽑을때 피부가 조금 끌려 올라오면서 침이 빠지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완전히 찔린 것이다.

이때에는 환자에게 물어보아 따끔한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상대 환자가 약간 아팠다고 하면 그 부위는 더 이상 찌르지 않아야 한다. 그러므로 초보자는 시침을 할때마다 상대방에게 약간이라도 따끔했는지 일침 일침 물어 가면서 시술해야 한다. 침을 찌르고 뽑을때 피부가 약간 같이 끌려오는 이유는 침끝이 마치 화살촉같은 모양으로 역방향으로 가시가 돋아 있기 때문이다.

벌침은 두터운 한개의 침과 부드러운 두개의 침이 서로 밀착되어 완성된 것이다. 그래서 환부를 찌르고 벌침을 분명히 뽑아 낸후에도 가끔 시침부위에 아주 가는 벌침가시가 한 두개 남아 있을때가 있는데 이것은 환부의 혈이 튼튼하다는 증거이고 이때 일부러 그 남은 가시부분을 마저 뽑지 않아도 오래지 않아 저절로 녹아버리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침을 잡는 위치
벌침을 찌를 때에는 한대의 벌침으로 시침부위는 한곳이 원칙이다. 즉 일침일처(一針一處)이다. 그러나 본 연구소의 벌침으로는 서너군데의 부위를 찔러도 효과는 같으므로 여러군데를 찌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꾸준히 연습하면 한대의 벌침으로 서너군데의 부위를 찌를 수가 있어진다.

 

시술을 할때에는 벌침을 전혀 맞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거나 예전에 벌침에 한번도 쏘여 본적이 없는 사람은 체질을 알수 없으므로 첫날은 무조건 한대의 벌침으로 단 한부위만을 찔러야 한다. 그리고 다음날부터는 증상이나 질병에 해당 되는 혈부위마다 책을 보고 찾아서 전부다 시술하면 된다. 그러나 아무리 두번째 날이라도 여러가지 질병을 동시에 치료코자 하여 여러군데 무더기로 시술을 하면 절대로 안되며 벌침을 계속 시술한지 일주일을 넘긴 이후에 두가지 이상의 질병에 해당하는 혈을 전부 다 시침하도록 하면 된다.

 

벌침을 놓으면 환부가 부어 오르게 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침 놓은 부위가 붉게 붓고 가려워지는 팽윤현상은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런 사람은 대체로 전혀 가렵지 않은 사람보다 질병이 대체로 빨리 낫게 된다.

 

■ 알아 둘 사항

시술한 부위가 가려워지면 괴로워하므로 3일 이상 벌침시술을 중단하고 붓기와 가려움이 어느정도 가시고 나면 재차 시술하면 된다. 이때에도 재차 가려워 지지만 예전보단 훨씬 덜 가렵게 되고 첫 시술에서 20일이 경과하면 가려움에 면역력이 생겨서 이후 아무리 벌침을 많이 찔러도 전혀 가렵지도 않고 붓지고 아니한다. 이때쯤이면 질병도 거의 사라지고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온 상태가 될 것이다.

그런데 벌침을 놓은 부위가 전혀 붓지도 아니하고 가렵지도 않은 사람은 병이 생각보다 깊은 상태이며 이런 사람은 계속 시술하면 나중에는 붓고 가려워지게 된다. 그러나 전혀 붓지도 아니하고 가렵지도 아니한채 병이 낫는 경우도 왕왕 있게 되는데 이럴때에는 환자는 과거보다 무척 벌침이 더 따갑다고 호소하게 되고 그렇게 따갑다고 느낀 후가 되면 조속한 시일내에 병이 낫는다.

목욕은 시술후 30분 후에 하면 좋고 만약 목욕 직후에 바로 벌침을 맞게 되면 평소때보다 더 따가움을 느끼는데 이는 목욕으로 인해서 혈액순환이 좋기 때문이다. 평소보다 많이 따갑다고 느끼는 사람은 혈행이 정상으로 움직인다는 신호이고 환부가 정상으로 바뀌는 신호라는 것을 시술자는 평소 숙지해야 한다. 또한 벌침 시술동안에는 술과 항생제 주사는 절대로 안되며 무척 과로한 상태에서는 벌침시술을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중요한 점은 임신부는 절대로 벌침을 맞으면 안된다. 자칫 유산의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소 혈압이 100 이하인 저혈압 환자들도 벌침시술을 원칙적으론 받으면 안된다. 그 이유는 벌침이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초보자는 숙달되기 전까지는 침이 시침부위에 정확히 찔린 것인지 아니면 안 찔린 것인지 감지하기 어렵다. 자기 스스로 자기 피부를 찌를때는 약간 따끔해지기 때문에 쉽게 알지만 타인을 찌를때는 더더욱 알기 어렵다. 이때에는 상대방의 시침부위를 자세히 보면 침을 뽑을때 피부가 조금 끌려 올라오면서 침이 빠지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완전히 찔린 것이다. 이때에는 환자에게 물어보아 따끔한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상대 환자가 약간 아팠다고 하면 그 부위는 더 이상 찌르지 않아야 한다. 그러므로 초보자는 시침을 할때마다 상대방에게 약간이라도 따끔했는지 일침 일침 물어 가면서 시술해야 한다. 침을 찌르고 뽑을때 피부가 약간 같이 끌려오는 이유는 침끝이 마치 화살촉같은 모양으로 역방향으로 가시가 돋아 있기 때문이다. 벌침은 두터운 한개의 침과 부드러운 두개의 침이 서로 밀착되어 완성된 것이다. 그래서 환부를 찌르고 벌침을 분명히 뽑아 낸후에도 가끔 시침부위에 아주 가는 벌침가시가 한 두개 남아 있을때가 있는데 이것은 환부의 혈이 튼튼하다는 증거이고 이때 일부러 그 남은 가시부분을 마저 뽑지 않아도 오래지 않아 저절로 녹아버리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벌침을 찌를 때에는 한대의 벌침으로 시침부위는 한곳이 원칙이다. 즉 일침일처(一針一處)이다. 그러나 본 연구소의 벌침으로는 서너군데의 부위를 찔러도 효과는 같으므로 여러군데를 찌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꾸준히 연습하면 한대의 벌침으로 서너군데의 부위를 찌를 수가 있어진다.

시술을 할때에는 벌침을 전혀 맞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거나 예전에 벌침에 한번도 쏘여 본적이 없는 사람은 체질을 알수 없으므로 첫날은 무조건 한대의 벌침으로 단 한부위만을 찔러야 한다. 그리고 다음날부터는 증상이나 질병에 해당 되는 혈부위마다 책을 보고 찾아서 전부다 시술하면 된다. 그러나 아무리 두번째 날이라도 여러가지 질병을 동시에 치료코자 하여 여러군데 무더기로 시술을 하면 절대로 안되며 벌침을 계속 시술한지 일주일을 넘긴 이후에 두가지 이상의 질병에 해당하는 혈을 전부 다 시침하도록 하면 된다.

벌침을 놓으면 환부가 부어 오르게 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침 놓은 부위가 붉게 붓고 가려워지는 팽윤현상은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런 사람은 대체로 전혀 가렵지 않은 사람보다 질병이 대체로 빨리 낫게 된다. 
 
■ 봉침 자법(蜂針刺法)

봉침(蜂針)의 자법(刺法)은 찌르는 술식(術式)에 의한 것과 취혈(取穴)의 수(數)에 따르는 것으로 나누어 본다.

1) 자침술식(刺針術式) - 발침 자법(拔針刺法)
봉침을 직접 체표(體表)에 찌르는 자침술식(刺針術式)도 다음과 같은 두가지 방법이 있다.
자침술식 - 직자법(直刺法)
옛날에는 거의 직자법(直刺法)을 이용하였는데 지금은 무통 자법인 발침 자법(拔針刺法)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병정(病情)에 따라 직자법을 써야 하는 경우도 많다.

① 발침 자법(拔針刺法)
발침 자법은 꿀벌의 독침을 미리 핀셋으로 뽑아 시술자가 목적한 체표에 찌르는 자법(刺法)이다.
* 독침을 벌에서 뽑은 다음 가능한 빠른 시간, 즉 몇 초안에 자침 토록 한다.
* 시간이 경과하면 침에서 독액이 휘발(揮發) 및 건조(乾燥)로 없어져 자침하여도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 침을 벌에서 막 뽑았을 때 침 끝에 반짝거리는 것이 보이는데 이것은 봉침의 독액이다.
* 핀셋에 집고 있는 상태로 봉침첨(蜂針尖)이 체표에 가볍게 살짝 살짝 닿기만 하면 자침이 되는 것이다. 이때에 핀셋에 힘을 주어 눌러서 꽂으려고 하지 말 것.
* 벌침의 자입(刺入)은 표피(表皮)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자침을 한후 침이 잘 뽑히지 않고 핀셋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너무 깊이 자입하여 봉침에 있는 낚시바늘 같은 역구모(逆鉤毛)가 살에 꽂혔기 때문이다.
* 한 마리의 벌에서 뽑아 낸 독침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자침한다.
* 최초의 서너 곳은 핀셋에 침을 집은 채로 그냥 신속하게 살짝 살짝 스쳐 가듯 찌르고 뺀다.
* 이렇게 찌르면 봉독액이 감소되므로 다음은 찌르고 2∼3초동안 직침(置針), 즉 침을 꽂은 채로 두었다가 빼는 방법으로 네 다섯 곳을 더 자침한다.
* 봉침 하나로 8∼9곳을 찌르는 것이다.
* 8∼9곳을 찌른 봉침 버리지 말고 치료면의 가장 주요한 혈위(穴位)에 꽂은 채로 직침하여 둔다.
* 자통감(刺痛感)은 어린이가 울지 않을 정도로 절묘하게 자침한다.
* 자침 부위마다 봉독량이 고르게 침투되도록 세심하게 시간차를 맞추어야 하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봉독(蜂毒)은 사입되면 4분의 1초안에 표피에 주입된다.
* 직침한 것을 발침을 할 때 표피에 벌침의 속침이 남아 있으면 쪽집게로 뽑는다.

② 직자법(直刺法)
직자법(直刺法)은 벌이 치료 부위를 스스로 쏘게 하는 자법(子法)이다. 직자법은 특히 강하고 깊이 자입(刺入)할 필요가 있는 부위에 생벌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다. 직자법의 요령도 다음 두 가지가 있다.

③ 벌을 산체로 하는 직자법(直刺法)
벌을 산채로 하는 직자법은 벌을 핀셋으로 몸통을 잡은 채로 벌의 꽁무니를 자침 부위에 갖다 대고 벌 스스로 쏘게 하는 방법이다.

④ 벌을 죽여서 하는 직자법(直刺法)
벌을 죽여서 직자하는 방법은 벌의 복부(腹部), 즉 배의 앞부분을 잘라 내고, 독침 가까이의 부분을 핀셋으로 잡고 자침 부위를 쏘게 하는 방법이다. 상기 직자법을 쓰는 경우는 화농(化膿), 즉 곪고 있는 피부 표면이나, 치조농루(齒槽膿漏), 즉 잇몸이 벌겋게 붇고 곪을 때 환부에 자침할 때 등에 쓰인다. 이런 환부에는 강하게 직자법을 써도 환자가 자통(刺通)을 느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직자법의 경우 자입한 후 침을 그대로 1분 정도 치침하여 봉독액이 완전히 주입된 다음 발침한다. 또 직자법을 써야 하는 경우는 발침 자법(拔針刺法)이 잘 안돼는 머리 등과 또 상당히 강한 자극을 주어야 치료되는 좌골 신경통 등이다. 이때에는 직자한 후에 곧 체표에 꽂혀 있는 침을 발침한다.

2) 취혈수(取穴數)에 의한 자법(子法)
봉침의 지법도 취혈수(取穴數)에 따라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① 단자법(單刺法)
단자법(單刺法)은 직자법이나 발침 자법으로 꼭 한번 자침(刺針)하는 것이다. 단자법은 범위가 아주 좁은 압통점(壓通點)이나 국소(局所) 및 혈위(穴位) 하나만을 자침하는데 쓰인다. 두통(頭痛)에 백회(白會) 한 혈(穴)을 단자 하거나, 또는 범위가 아주 좁은 화농부(化膿部)나 염증(炎症)이 생긴 곳에 단자 한다.

② 총자법(叢刺法)
총자법(叢刺法)은 국소가 좁거나 압통점(壓通點)이 비교적 넓지 않은 부위에 집중적으로 총총히 대 여섯 곳을 직자법이나 발침 지법으로 자침하는 것이다. 범위가 넓지 않은 관절통 부위, 염좌통 부위 즉 삐어서 아픈 곳, 염증 부위 및 화농 부위에 총자법이 쓰인다.

③ 산자법(散刺法)
산자법(散刺法)은 병통부위(病痛部位)가 비교적 넓거나 혹은 병증별 치료(病症別治療)에서 혈위(穴位)를 자침할 때 쓰인다. 여기 저기를 넓게 또 이 혈(穴) 저 혈(穴)을 자침하는 것이다. 좌골 신경통, 대상 포진, 늑간 신경통 등 범위가 넓은 국소와 전립선염(前立腺炎) 등의 병증을 치료할 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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