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민주항쟁 31주년 메시지 발표, ‘군부독재의 후예들 심판하고 민주와 평화를 완성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6.10민주항쟁 31주년을 맞은 10일 자신의 SNS에 ‘군부독재의 후예들 심판하고 민주와 평화를 완성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이 글에서 “‘호헌철폐, 독재타도!’ 31년 전 거리를 가득 메웠던 학생과 시민들의 함성이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다. 민주주의를 탄압하던 독재의 기억이 또렷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 후보는 “군부독재의 후예들은 민정당에서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으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본질은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분단을 악용해 독재를 정당화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했다. 민생을 챙기기보다 자신들의 기득권 챙기기에 몰두했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어제 민주주의를 짓밟던 그들이 오늘은 평화를 반대하고 있다”며 “청산하지 못한 과거가 평화의, 번영의 미래를 발목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투표로 심판하자. 87년의 정신으로, 촛불혁명의 명령으로 적폐세력을 심판하자. 독재의 후예들이 이 땅에 설 자리가 없다는 국민들의 뜻을 똑똑히 보여주자”고 선거혁명을 촉구하며 “실질적 자유와 평등이 꽃피는 민주공화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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