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종 인플루엔자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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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종 인플루엔자 '종합대책' 마련
  • 김원태 기자
  • 승인 2009.09.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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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도민불안 해소와 감염 및 사망자 발생 최소화와 더불어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 최소화를 위한 “경기도민 신종인플루엔자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은 시군 부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와 보건소, 거점병원, 복지시설 등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전체적인 추진실태 점검과 부단체장 회의, 전문가 대책회의 등을 통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경기도가 발표한 종합대책을 보면  첫째 현재 운영 중인 110개 치료거점병원의 효율적인 환자진료를 위하여 의료원-센터병원-거점병원간의 역할을 재정립하였으며, 경기도를 4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했고, 위기단계가 현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될 경우에는 경기도의료원을 신종 인플루자 대응 전문병원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둘째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의 사각지대에 있는 각종 관내 사회복지생활시설 947개소, 경로당 8,243개소, 어린이 집 10,070개소 등 집단 생활시설에 대하여 방문 건강관리요원이 직접 방문하여 손세정제와 홍보물을 전달하면서 개인별  발열체크와 예방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도내 초 중 고등학교에는 손세정제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위기가정으로 인한 독거노인, 장애인, 아동 등 소외계층에 대하여는  경기도 특수시책인 무한돌봄사업과 연계, 무한돌보미 25,000명을 활용한 촘촘한 집중 관리체계를 구축토록 했다.

셋째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는 감염내과 교수와 경기도 의사회 회원 90명을 교육 전문인력 풀을 구성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교육 요청시 즉시 교육을 실시하는 체제를 구축했으며 수원역, 안양역과 의정부역 광장에 상담안내소를 설치하여 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120번 경기콜센터, 경기도 의료원 콜센터(1544-9175)를 통해 상시 상담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넷째 신종 인플루엔자 대응관리의 정책 자문을 위하여 감염내과, 예방학과 교수와 의약 단체장 등 9명으로 구성된 도지사 직속의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정부지사, 부교육감, 의약단체장 등 20명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도 - 교육기관 - 의료계간 협력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도와 시군에 계획되어 있는 각종 축제와 행사는 대외 신뢰도 하락,  단체와의 갈등, 행사 진척도 등을 고려하여 행사의 취소, 축소, 연기 등을  종합검토 하도록 하고, 행사 진행시에는 강력한 예방대책 강구하도록 조치했다.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막연한 공포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예방활동에 전력을 다함으로 신종 인플루엔자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하여 경기도와 경기도의료원, 경기도 의사협회는 공조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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