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역 명산인 광교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광교저수지 내 유휴지 약 1만㎡에 메밀단지를 조성해 눈꽃처럼 하얀 메밀꽃을 활짝 피웠다.
광교저수지 주변의 푸르른 경관과 함께 새하얀 메밀꽃, 거기다가 그윽한 향기까지. 어느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9월말까지 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메밀단지는 광교저수지 쉼터 조금 못 미쳐 저수지 펜스 안쪽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출발해 광교산 쪽으로 저수지 옆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저수지가 끝날 무렵 아름다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메밀단지는 시가 광교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좀 더 특별한 볼거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고민하던 중 저수지 상단부의 유휴지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꽃밭 조성을 시작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6월에는 노란 유채꽃단지를 같은 장소에 조성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말 나들이 길에 차량을 두고 가족과 함께 가까운 광교산을 찾는다면 환경오염도 줄이고 아름다운 풍경도 맘껏 감상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 제공하고 광교지역 청정 환경을 보전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저작권자 © 윈뉴스(wi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