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격 60주년 수원시, 기념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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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격 60주년 수원시, 기념 행사 풍성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9.08.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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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격 국제 e스포츠 대회, 창작 뮤지컬 등 27개 행사 마련

 


올해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수원시가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와 창작뮤지컬 공연 등 수십여 개의 행사를 연말까지 잇따라 개최한다.

수원시는 “올 연말까지 흐름, 신명, 도약, 나눔의 4개 테마로 27개의 행사를 추진 한다”고  13일 밝혔다. 

   
▲ 화성연극제 ⓒ 데일리경인

시는 우선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현관 앞에서 '해피수원 타임캡슐' 매설식을 연다.

타임캡슐에는 수원의 변화상을 엿볼 수 있는 행정통계와 기록, 화성 및 정조대왕 관련사료, 수원시도시계획 200년사,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등 각종 자료 459개 품목이 현물이나 사진, CD, 문서, 책자 형태로 보관된다.    김용서 수원시장과 시민들의 서한·영상편지, 소방서·수원예총· 등 21개 외부기관이 보내온 132점도 함께 매장된다.

화성행궁 여민각 종(鐘) 형태를 가진 타임캡슐은 가로 1.2m, 세로 2m 크기로 내부재질은 스테인리스 특수강, 외부재질은 FRP로 제작됐으며 시 승격 100주년인 2049년 개봉될 예정이다.

   
▲ 불꽃축제 ⓒ 데일리경인

15일 오후 7시에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는 시 승격 60주년 기념 ‘열린 음악회’가 열리며  가수 인순이, FT아일랜드 등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14일부터 연말까지 수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수원의 도전과 꿈’ 특별전도 개최된다.

제1전시관에서는 ‘수원시 60년의 변화’를 테마별로 살펴볼 수 있다. 50년대 동사무소 모형, 도면・사진으로 보는 도시변천, 사건으로 본 수원 60년 등이 전시되며 신문・잡지・문학작품에 나타난 수원을 만날 수 있다.    제2전시관은‘사진과 영상으로 본 수원’을 주제로  화홍문화제로 시작된 수원 축제의 변천 모습과 대한뉴스 등 TV 속의 수원이 소개된다.

   
▲ 김용서 수원시장이 수원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 ⓒ 데일리경인

10월에는 e스포츠 국제대회인 ‘IEF 2009수원’대회가 약 10개국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며 수원의 근․현대사를 담은 창작 뮤지컬을 기획, 연말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수원과 함께 한 나만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UCC 공모전을 연다.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옛날 수원의 도시모습(영상제작) ▲수원과 관련된 추억의 사진(영상제작) ▲가족, 친구와의 추억 영상 ▲관광명소 소개 ▲소풍, 체험 학습, 수학여행 등 ▲명물 소개(인물, 장소) ▲수원을 대표할 만한 상징물 등을 시 인터넷방송(tv.suwon.ne.kr), 또는 다음 TV팟 UCC이벤트 페이지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

대상 1명은 200만원,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2명 각 50만원, 장려 20명 상품권(10만원) 등이 주어진다.

   
▲ 해피수원 장학퀴즈 ⓒ 데일리경인

이밖에도 4대가 함께 대가족을 이루고 있는 가정을 발굴해 ‘효원의 다복가정’ 기념패를 수여하고 1949년 8월15일 시 승격일을 전후해 수원에서 출생하고 수원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수원둥이’에게도 기념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는 1413년(태종 13년) 수원도호부에 속해 있던 수원은 1789년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인 현륭원을 화산(화성 태안) 아래에 조성하면서 읍치를 팔달산 아래로 이전하고 1793년 새 읍치를 화성유수부로 승격한 뒤 1796년 화성을 축성하면서 '조선 최초 신도시'가 됐다.

이후 수원은 1949년 8월 15일 수원읍에서 27개 동을 갖춘 수원시로 승격했으며 1967년 6월 23일 경기도청이 서울 세종로에서 이전해오면서 지금은 4개 행정구에 인구 110만의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했다.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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