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천 수로형 생태 정화습지’모래 복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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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 수로형 생태 정화습지’모래 복토 추진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7.11.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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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오산천 수로형 생태 정화습지의 오니(슬러지)를 제거하고 하천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11월 6일부터 9일까지 하상에 모래를 복토했다고 밝혔다. 

 하상에 퇴적된 미세입자의 오니층을 제거하고 복토된 모래는 인체의 혈액 노폐물을 걸러주는 콩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자연정수 필터로써 오염물질과 녹조의 휴면포자가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하천의 인(P)이나 질소(N) 농도가 높아도 녹조가 쉽게 형성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산 에코리움 일원에 위치한 오산천 수로형 생태 정화습지(L=430m)는 오산천 연꽃단지의 악취 및 수질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2년 삼성전자가 10억원을 투자하여 조성하였으나, 시일이 지남에 따라 수중의 오탁 물질이 자연히 침전하여 생긴 진흙 상태의 오니로 인하여 미관상 하천수가 탁해 보이고 수중의 산소를 소비하여 어패류를 오염시키고 있는 실정이었다.

 한편 시 관계자는“이번 생태수로에 복토한 모래는 지난 하절기 집중호우 시 오산천 금곡보 자연형여울에 퇴적된 모래를 이용한 것으로써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모래의 정화활동으로 인해 녹조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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