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 경기도 ‘버스준공영제’협약식 추진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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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경기도 ‘버스준공영제’협약식 추진 멈춰야”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7.09.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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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는 지난 12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 체결 동의안’ 상정을 보류하면서 의회와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철저한 계획 속에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과련 경기도는 다음날인 13일 22개 시·군 담당자들과 협약 추진 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식’을 의회의 사전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갖기로 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민의 대표·대의기구인 도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로써, 결국 도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할 경기도가 도민을 우롱하는 작태”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버스준공영제가 도민의 안전과 보편적인 교통복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그렇기에 버스준공영제는 졸속으로 추진할 것이 아니라 기본부터 철저히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주도면밀히 로드맵을 세운 후  착수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협약식 참가를 약속한 일부 시군에서도 졸속 사업계획과 경기도의회의 사전 동의 없는 협약식 참가에 부정적인 인식과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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