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홍보대사 이영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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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홍보대사 이영진 선정
  • 김태인 기자
  • 승인 2009.06.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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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문을 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한상준)는 한국영화 기대주인 배우 이영진을 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부천영화제는 제13회를 맞아 장르영화의 상징적인 숫자 13의 강렬한 이미지를 대변할 배우로 이영진을 점찍어 그동안 물밑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제 기간 동안 이영진은 피판 레이디(PiFan Lady)로 불리며 개폐막식은 물론 영화제의 다양한 공식행사에 초청되어 영화제를 알리는 주역으로서 11일간의 영화축제를 더욱 화려하게 빛내줄 예정이다.

이영진은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등에서 활동하며 독특한 이미지로 명성을 쌓은 모델 출신 배우다. 지난 99년 <여고괴담2>(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메멘토 모리)(감독 김태용, 민규동, 제작 씨네2000)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스크린에 데뷔한 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강렬하고 매혹적인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또한 2001년 제36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과 2000년 제2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 올 여름 최고 호러영화 기대작인 <요가학원>(감독 윤재연, 제작 오퍼스픽쳐스)에 역대 피판 레이디인 박한별, 유진 등과 함께 캐스팅되면서 부천영화제와의 인연을 예감하기도 했다.

각기 다른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5명의 여자들이 비밀의 요가학원에서 '절대 미'를 위해 혹독한 심화수련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다룬 공포영화인 <요가학원>에서 이영진은 왕따 추녀에서 완벽미녀로 변신하는 선화로 분해 그녀만의 색다른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영진은 “역대 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신인 배우들 모두 나중에 스타가 되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부담이 된다”면서도 “영화제 홍보대사로서 세계 영화인과 만나게 되어 기쁜 한편 부천영화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책임이 무겁다”며 영화제 홍보활동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부천영화제는 당시 신인이었던 배두나, 장진영, 하지원, 박한별 등을 홍보대사로 선정하는 탁월한 안목으로 ‘부천영화제 피판 레이디가 되면 뜬다’고 할 정도로 막강한 스타를 배출해왔다. 또한 영화제 초창기였던 90년대에는 강수연을 비롯 추상미, 진희경 등 한국 대표적인 여배우들이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매년 국내외 독특하고 색다른 장르영화를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부천영화제는 오는 7월 16일부터 26일 11일간 부천을 강렬한 색채로 물들일 예정이다. / 일간연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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