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축제, 시민 주도축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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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축제, 시민 주도축제로 거듭난다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7.03.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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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최대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이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기획하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거듭난다.
 
수원시는 20일 수원시청에서 시민 참여를 이끌게 될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 개최를 위한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 169명을 위촉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분과 등 5개 분과로 구성
시민추진위원회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분과’, ‘시민참여 홍보분과’, ‘어린이·청소년·청년분과’, ‘기부금 모금·운용분과’, ‘음식 거리 기획·운용분과’로 이뤄진다. 임기는 11월 30일까지다.
 
시민추진위원회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발굴, 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 기부금 모금 홍보 등을 수원화성문화제 준비를 주도하게 된다. 수원화성문화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행사에 대한 의견도 제시한다.
 
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수원화성시민축제는 시민이 주도하고, 관(官)이 지원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5~6월에 공모전을 열어 시민이 제안한 참신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다.
 
10개 내외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사회단체, 지역(예술) 단체, 각종 동호회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2~24일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화성행궁과 연무대 일대에서 열린다. 정조대왕능행차 재현은 23~24일 진행된다. 서울시 주관으로 서울 창덕궁에서 시흥행궁에 이르는 21㎞ 구간(23일)이, 수원시 주관으로 38㎞ 구간(24일)이 재현된다.
 
수원시와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연무대까지 47.6㎞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전 구간을 공동 재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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