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나 도의원, “SRT 용인역(GTX) 정차 필요하다”
상태바
권미나 도의원, “SRT 용인역(GTX) 정차 필요하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7.03.15 2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권미나 의원(자유한국당, 용인4)이 15일 도의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수서고속철도인 SRT의 용인역 정차가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이날 발언에서 권 의원은 “SRT의 등장으로 이제 서울 강남에서도 2시간이면 부산과 목포를 갈수 있게 되었으나, 정작 경기도민들은 여전히 불편하다”고 말하고, “100만명 도시인 수원, 용인, 성남시민들이 SRT를 타기 위해 서울 수서역과 동탄역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선 추가역 정차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의원은 “내년이면 경기광역급행철도인 GTX가 착공되고, 수서~동탄 구간은 GTX와 SRT가 노선을 공유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론 탑승시설만 갖출 경우 SRT의 용인역 정차는 가능하다”고 말하고, “현재 일일 120회 운행하는 SRT를 동탄역과 용인역에 번갈아 정차하도록 한다면 고속철도 운행속도와 기능저하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권 의원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차이는 공공서비스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차이가 난다”고 말하고, “획일적인 공급자적 시각에서 이 문제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수요자적 측면에서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SRT를 타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라며 경기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12월 개통된 SRT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GTX와 수서~동탄 노선을 공유하게 되어 권 의원의 지적도 일리가 있다”고 말하고, “다만 SRT가 용인역에 정차하기 위해선 GTX와 SRT의 열차 높낮이가 다른 만큼 별도 승강장 설치에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