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국제교류센터
수원시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했다.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SWCIC)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수원시와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과 22일 화성행궁 일대에서 ’KF-SWCIC 수원 테마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수원’이라는 주제로 외국인들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들은 △조선 궁중을 느끼다(전통궁중음식체험), △시간여행, 장군이 되다(전통무예체험) △예술 힐링(전통수공예)이라는 3가지 주제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화성어차를 타며 수원의 문화거리를 탐방하는 시간도 있었고 답사가 끝난 뒤에는 체험한 소감을 발표하며 각자 느낀 경험을 공유했다.
답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대부분 한국에 정착한 지 6개월이 지나지 않은 대학생들이었다. “이들은 기숙사 주변을 벗어나 수원의 깊은 매력을 느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올해 가을학기부터 아주대학교에서 공부 중인 레나토 안토니오(브라질)씨는 “아직 가보지 못했던 수원의 아름다운 곳들을 여행하고 다양한 체험할 수 있었다”며 “크리스마스 때 고국으로 보낼 수공예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노만호 센터장은 “수원테마답사를 통해 더욱 확고한 문화교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수원시 거주 외국인간의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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