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별이 된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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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별이 된 배우들
  • 전선옥 기자
  • 승인 2009.03.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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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배우 류승범, 황정민, 박해일, 공형진, 송강호, 임창정은 <와이키키 브라더스>, <파이란>, <넘버3>, <비트>에서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주연보다도 더욱 주목을 받으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배우로 각광받았다.

이들은 이 작품들을 발판 삼아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 가며 대중들이 항상 주목하는 배우로 꾸준히 성장하였다. 우리가 기억하는 작품 속 주인공들 옆에는 자기를 빛내어 그들을 비춰주는 숨은 보석들이 있었고, 이제 그들은 당당히 충무로에서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3월 AT9 미니씨어터에서는 ‘청춘영화 특별전 – 내 청춘의 No.1 무비’를 통해 현재 충무로의 별로 떠오른 이 배우들을 만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4편의 작품들을 다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배우 류승범  ⓒ 데일리경인

<와이키키브라더스> 류승범, 황정민, 박해일
연기뿐 아니라 스타성까지 겸비한 스타들을 대거 배출한 영화가 바로 <와이키키브라더스>다. 임순례 감독 눈에 띄어 캐스팅 된 이들은 조연임에도 영화에서 발하는 힘은 주연배우를 능가한다. 이들 스스로도 뜻 깊은 작품이라고 말하는 이 영화는 배우들뿐 아니라 우리들 마음속에서도 진한 여운으로 남아있다.

   
▲배우 공형진 ⓒ 데일리경인

<파이란> 공형진
공형진이라는 배우를 주목하게 한 작품 <파이란>, 지금은 그를 희극적 요소가 강한 캐릭터로 인식하지만 <파이란>에서는 그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공형진은 이 작품에서 최민식의 후배로 나와 혼신의 연기를 보였고 그의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긋는 작품으로 남아있다. 그는 이 영화 출연 후 다양한 영화에 출연 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갈 수 있었다.

   
▲배우 송강호 ⓒ 데일리경인

<넘버3> 송강호
내 말에 토 다는 거는 배... 배신이야 배신! 이 대사를 안따라해 본 20, 30대 청춘이 있을까? 현재 충무로 최고 연기파 배우 송강호. 이 명배우의 존재를 세상에 알려준 작품이 바로 <넘버3>다. 송강호는 이 영화로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상과 조연상을 거머쥐었다. 단순하지만 개성강한 이 캐릭터를 과연 그가 아니었다면 이토록 맛깔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을까? 그를 알게 해준 이 작품이 너무나도 고마울 뿐이다.

   
▲배우 임창정 ⓒ 데일리경인
<비트> 임창정
원조 만능엔터테이너 임창정에게 1997년은 뜻 깊은 해였다. 그 해 가요대상수상과 영화<비트>로 백상예술대상을 비롯 남우주연상과 신인상을 수상한다. <비트>에선 정우성처럼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개성 있는 캐릭터와 연기로 영화배우 임창정을 만인에게 각인시킨다. ‘어디서 좀 놀았니?’, ‘17대 1로 싸운 사람이야’ 등 많은 유행어를 남긴 그의 대사는 아직도 많은 코미디 프로에서 패러디 되고 있다.

AT9 미니씨어터 1주년 기념으로 3월에 선보이는 <내 청춘의 No.1 무비>展은 지금은 한국영화의 대들보로서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대 배우들의 풋풋한 옛 모습을 스크린 속에서 다시 볼 수 있는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일간연예스포츠 http://www.esport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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