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사랑한 로마인, 웹예능을 통해 수원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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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사랑한 로마인, 웹예능을 통해 수원 재발견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6.05.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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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네이버 TV캐스트 전용관을 통해 수원의 숨은 매력을 소개하는 웹예능 프로그램 ‘마르코&성준의 수원견문록’을 선보인다.

격주 2회, 총 14부작으로 제작 예정인 이번 프로그램은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서 제목을 따온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4살 때 우연히 접한 태권도의 매력에 빠져 지구 반대편 로마에서 수원으로 와서 11년째 살고 있는 로마 청년 ‘마르코 이엔나’와 수원을 책으로만 공부한 개그맨 ‘성준’이 수원의 관광 콘텐츠를 찾아 나서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프로그램 첫 화는 특집으로 ‘수원을 사랑한 무예’편으로 마르코 씨가 수원 최고의 자랑으로 손꼽은 태권도와 무예24기를 소개한다. 특히 한국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배출한 태권도장이 수원에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과 그동안 우리가 소홀한 ‘대한민국 무예에 대한 자부심’을 재발견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출연자이며 지난 4월 수원시 인터넷 방송 ‘수원iTV’ 홍보대사로 위촉된 마르코 씨는 “수원에는 태권도처럼 우수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들이 많다. 이번 웹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의 숨은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웹예능’은 웹툰, 웹드라마 등과 같이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투리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스낵컬처의 새로운 장르로, 10분 내외의 짤막한 재미요소가 집약된 예능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려 수원을 잘 아는 외국인과 알지 못하는 한국인 출연자의 엉뚱한 조합으로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뻔한 소재가 아닌 숨은 보석같은 소재를 주로 다룰 이번 웹예능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네이버 TV캐스트와 수원 iTV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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