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터미널 12년 만에 재건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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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터미널 12년 만에 재건축 시동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6.05.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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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004. 5. 착공하여 2008.6. 공사가 전면중지 된 오산터미널 재건축 사업이 토지소유주(다성건설 주식회사 대표이사 양재곤)의 적극적인 개발의사에 따라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으로 추진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오산터미널 재건축 사업은 시행자인 동서산업에서 지하2층, 지상7층 규모로 터미널과 상업시설을 건축하기 위해 2004.5.1. 착공하였다. 하지만 사업추진과정에서 시공사의 선정기준요건 미 충족의 사유 등과 사업시행자 변경등으로 공사가 현재까지 중지된 상태다.

이처럼 오산터미널 재건축 사업이 2004년부터 12여 년 동안 장기간 표류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대두되어 왔으나, 다행히, 토지소유주가 터미널 부지에 대한 확고한 재개발 의지를 가지고 상반기부터 사업계획을 구상 중에 있으며, 금년 하반기에 확정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2016.5.30.에는 오산역 교통광장에 지하주차장과 복합휴게광장 등 도시기반시설을 조성 오산시에 기부 채납하는 협약식을 가진바 있다.

오산시에서는 터미널 재건축사업의 장기간 방치로 인하여 시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음에 따라 2014. 11월부터 오산역 환승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환승센터 내에는 시외버스터미널 기능을 비롯한, 광역버스, 시내․마을버스, 택시, 전철, 기차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한곳에서 탈수 있도록 시스템에 반영하였으며, 201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내년도에 오산역 환승센터 준공과 함께 터미널 부지에 대한 재개발이 완료되면 오산역 주변 상권과 주거환경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오산시에는 장기간 방치되어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된 오산종합시장, 오산호텔, 오산터미널 등 3대 흉물이 존재한다. 이중 오산터미널 재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3대 흉물 중 하나가 해결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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