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KBS수원센터의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결정을 폐지하는 내용의 공고를 삭제했다.
시는 지난 지난 2월 6일 도시계획시설 폐지에 관한 공고 규정(회보, 시·구청 등 게시판, 신문, 홈페이지에 병행 게시)을 어기고 왠일인지 수원시홈페이지와 일간지 2곳에 공고를 내는 것으로 갈음했다.
▲현재 삭제된 공고, 이 공고문에는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는 문구가 빠져 있다. |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는 문구도 빠뜨렸다. 이 같은 사실이 문제가 되자 "시·구청 게시판에 다시 2주간 게시를 하겠다"며 법적으로 하자없다던 당초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시는 이번에는 홈페이지에 공고란에 올렸던 KBS관련 공고를 삭제했다.
반면 날자가 지난 다른 공고는 그대로 있어 얼핏 수원시의 속내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 <아래 사진>
/ 데일리경인 김광충
▲ 6일자 다른 공고는 남아 있지만 KBS관련 공고는 삭제돼 있는 사실이 27일 확인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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