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 아프리카가 통째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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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 아프리카가 통째로 왔다!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9.01.06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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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의 살아 있는 동물들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는『아프리카 동물 탐험전』을 오픈한다. "겨울 속 따뜻한 아프리카 체험"이라는 컨셉 아래 여름과 태양의 상징인 아프리카의 초원지대를 전시관 내에 그대로 옮겨 놓아 색다른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프리카 사바나 지역의 세렝게티 초원에 사는 치타와 하이에나, 바위 너구리 등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아프리카 동물 457마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버랜드『아프리카 동물 탐험전』은 신년 축제 "스노우 페스티벌"의 시작일인 12월 26일 오픈을 시작으로 2009년 한 해 동안 연중 운영된다.

   

아프리카 동물 탐험전의 가장 큰 특징은 살아있는 아프리카 동물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에서 살고 있는 총 24종, 457마리의 살아있는 동물들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한다. 이제까지 아프리카의 문화를 체험하거나 동물 사진을 볼 수 있는 전시회는 많이 열렸지만 아프리카 동물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체험전은 에버랜드의『아프리카 동물 탐험전』이 처음이다.

   
아프리카 동물 탐험전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은 포유류, 파충류, 절지동물, 조류, 어류, 곤충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그 중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지대의 스프린터(sprinter, 단거리 주자)로 불리는 치타는 이번 전시의 대표 동물이다. 단거리 달리기에 적응된 유연한 몸과 강렬한 눈빛, 특유의 점박이 가죽으로 관람 손님들에게 오싹한 맹수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치타는 아프리카 초원에 서식하는 다른 종류의 동물 영상과 함께 전시되어 실제 아프리카 초원에서 치타를 직접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사바나의 청소부로 불리는 하이에나도 볼 수 있다. 무수한 에니메이션과 영화 속에서 악역을 도맡아 한 하이에나를 아이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질병을 막아주는 이로운 새"로 통하는 대머리 황새도 국내 최초로 전시되고 사막 지역의 대표 동물인 "박쥐 귀 여우" 와 코끼리와 근연(近緣)관계인 "바위너구리"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신기한 동물들이 다양하게 전시될 예정이다.

   

아프리카 동물 탐험전을 관람하는 손님은 동물 관람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문화와 전통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전시관 자체가 사막, 늪, 정글, 초원 지대로 구분되기 때문에 관람자들이 각 동물의 서식지를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된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직접 건너온 전문 공연단이 아프리카 전통 악기를 이용한 공연을 펼쳐 흥겨운 아프리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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