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공장이전, 각 지자체 “러브 콜”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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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공장이전, 각 지자체 “러브 콜” 절정
  • 이대희 기자
  • 승인 2008.12.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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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5000억, 850여명의 고용창출 등 매력 만점

현재 양주시에 위치한 서울우유 양주공장이전이 미군공여지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수도권지역 대기업 이전 제한”에서 자유로워져 공장이전을 두고 각 지자체 마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나와 서울우유가 행복한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우유는 이번 이전 계획에 양주공장 뿐만 아니라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공장까지 통합 이전할 계획이어서 유치에 성공하는 지자체는 기존의 양주공장(370명, 6만여㎡)과 경기도 용인공장(280명, 4만여㎡)이 통합되어 발생하는 일자리 창출 및 투자규모 2000억원, 연매출 5000억원 등 총 8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자 대기업이 전무한 경기북부 각 시군 지자체들은 앞 다투어 서울우유 공장을 유치하고자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주시 덕계동에 소재, 양주시 관내기업으로 지속적인 정착을 희망하는 양주시는 ▶ 서울우유 이전 공장(우고리)부지까지 상․ 하수도 설치 지원 ▶ 산업 단지내 공공기반시설 사업비 50% 지원 ▶ 폐수종말처리시설 사업비 지원 협의 ▶ 상수도원인자 부담금 지원 ▶ 서울우유 이전공장 설립을 위한 One-Stop 행정지원체계 구축 등을 제시, 서울우유가 지속적인 관내 기업으로 남아 주길 희망하고 있다.

또 이번 유치전에 가장 적극적인 연천군은 서울우유 측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온갖 구애에 열을 올리고 있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연천군은 ▶ 산업단지 내 간선도로건설비 ▶ 녹지시설의 건설비 ▶ 용수공급시설, 하수도건설비 ▶ 폐수 종말 건설비 ▶ 취, 등록세 면제 재산세 5년간 50% 감면 ▶ 생활용수지원 면제금액72억, 감면금액 36억 ▶ 공업용수지원 면세금액13억, 감면금액6억 등을 제시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유치전에 뛰어 든 동두천시와 포천시는 수치상 비교분석할 자료를 보안을 이유로 제시하지 않았으나 현행 기업유치 지원법상 지자체마다 지원내용에 대하여 차등적용범위 폭이 제한되어 있어 타 지자체와 유사한 지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결국 유치지역의 선정결과는 서울우유 측의 사업성 검토가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우유 관계자는 “이전에 전반적인 결정은 서울우유 협동조합 대의원회에서 결정될 것이며 현재 자체 구성된 부지선정위원의 심도 있는 검토가 진행 중이다.” 라고 밝혔다. / 데일리경인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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