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에콘힐 본격화, 목마른 지역경제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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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에콘힐 본격화, 목마른 지역경제에 단비
  • 이대희 기자
  • 승인 2008.11.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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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2조4000억 규모, 생산 유발효과 3700억원, 고용 유발효과 5000명에 달하는 광교신도시 파워센터(에콘힐)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는 오는 28일 수원 이비스 호텔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도시공사 이한준 사장, 산업은행-대우건설 컨소시엄 서종욱 대표와 주요 출자사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워센터(에콘힐) PF사업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시작으로 경기 남부지역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광교 파워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착공은 2010년, 완공은 2014년으로 예정돼있다.
특히 이번 체결식은 금융위기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성사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에콘힐 조성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머드급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콘힐로 인해 발생되는 경기지역 내 생산 유발효과는 3,700억원(건설 유발효과 2,675억원, 운영 유발효과 1,024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080억원(건설 유발효과 1,396억원, 운영 파급효과 684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5,00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간접세 유발효과 170억원, 소득 유발효과 1,053억원, 수입 유발효과 173억원 등도 예상된다.
아울러 수원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쉽을 활용하고, 지역업체 육성방안, 지역 판매시설 육성, 벤처지원센터 도입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펼치게 된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협상과정에서 미국발 금융위기가 불거져 투자환경이 급격히 악화되자, 관련 업계에서는 본 사업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그러나 협약 당사자들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경제위기 및 지역 경제사정 악화에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수도권 남부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에콘힐은 광교신도시의 원천호수 주변에 연면적 70만㎡(부지면적 117,511㎡)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문화?상업?유통의 복합단지로,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건축가 위니마스(Winy Mass)가 수원 화성의 봉수대를 모티브로 직접 설계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고 56층의 주상복합(1399가구) 5개동을 비롯, 10개동의 주요 건물이 들어서고, 최고 30층 높이의 일반업무용 빌딩과, 8층 높이의 백화점, 4층 높이의 영플라자 등도 세워진다.
단순한 상업시설 기능에서 탈피하기 위해 공연 전시장, 미술관 등 문화시설 면적을 연면적 기준 1만8천㎡로 계획하였으며, 핵심 문화시설로는 성곡미술관과 가나아트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언덕마루형 건물마다 스타일힐, 패션힐 등 7개의 힐스 파노라마로 연계된 시설 최상부에 아트스테이지와 문화전망대,여성들을 위한 전문 문화공간인 아트라운지,어린이 문화체험공간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유치해 단지 전체에 고품격 도시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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