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녹양동 주민센터는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모승준) 주관으로 지난 4일 관내 초등학생 32명과 함께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을 방문하는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농촌체험을 통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연과 교감하는 창조적 인재양성에 기여하며, 단체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인성함양을 도모하는 견학이 되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 중 김장체험을 통해 직접 수확한 배추로 김장도 담그고, 찹쌀을 찌어 떡을 매쳐보고, 작은 모닥불을 피워 고구마를 구워 먹는 등 농촌생활을 몸소 체험하며, 서로 정을 나누고,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다.

모승준 청소년지도위원장은 “이미 만들어진 떡과 김치만 먹을 줄 알던 아이들이 이렇게 떡 매치기, 김장 과정을 체험하면서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부모님의 힘든 점을 알아가면서 더욱 성숙한 아이들이 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은진 녹양동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성숙한 문화 의식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의 힘으로 치유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병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