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 사유지라며 마구 적치.. 단속은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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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 사유지라며 마구 적치.. 단속은 전무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5.08.0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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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폐차기름이 농경지 오염시키고 있다” 인근 주민들 증언
▲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일원 K폐차장이 고속도로 접도구역에 쌓아 둔 폐차장 전경 사진ⓒ Win뉴스
경기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일원 K폐차장이 폐차장허가 외 번지에 불법으로 폐차장 늘려  영업하고 있어 환경오염 등이 우려되고 있다.
 
8일 주민들과 공부에 따르면 K폐차장은 지난 2012년 8월 30일 비봉면 양노리 784-1번지 5277㎡에 대해 폐차장으로 등록을 마쳤다.
 
그러나 이 업체는 허가 외 지역인 785번지(답) 829-2번지까지 폐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등 불법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 
 
특히 공부상 지목이 하천부지 829-2(천) 829-1(천)로 돼 있는 현황 도로와 고속도로 진입하는 터널에도 폐차를 무더기로 쌓아 놓고 있어 이 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뿐 아니다. 양노리 792번지 고속도로 본면과 이어진 접도구역조차 폐차 적치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인근 주민 박모씨는 “농지와 도로에 무단으로 폐차를 쌓아 놓고 영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며 “수년 동안 폐차 기름이 빗물을 타고 하수구와 농경지로 흘러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K폐차장 관계자는 “785번지 일원 농지에 쌓아 둔 폐차들은 나무들이 우거져 밖에서 보이지 않아 문제가 없다”며 “고속도로 터널과 이로 이어지는 도로, 고속도로 접도구역(792번지)에 적치된 폐차도  개인의 소유지이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화성시 관계자는 “현장에 점검 후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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