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 문체부 '컬링전용경기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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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에 문체부 '컬링전용경기장' 건립
  • 조병언 기자
  • 승인 2015.07.0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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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컬링장 건립지원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문체부는 ‘2015년 실내빙상장 건립 지원 공모사업’ 컬링 분야 후보지였던 경기도 의정부와 경북 의성, 전북 정읍 가운데 경기도와 경북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2015년 10억 원을 포함해 향후 2년간 문체부 및 경기도로부터 국비 50억원과 도비 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의정부시는 오는 201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의정부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실내 컬링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국·도비 포함 총 90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컬링장 건립규모는 연면적 2,800㎡, 지하1층, 지상2층에 국제경기가 가능한 규모(6레인, 49.5m×4.75m)로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의정부시에는 경기도내 13개 컬링팀 중 6개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훈련장 부족으로 창단을 미뤄왔던 초등학교 3개팀, 대학 2개팀의 창단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컬링장 공모 선정을 위해 의정부시는 경기도와 함께 지난 2014년 3월부터 준비하여, 지역 내 컬링인구와 성과, 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기재부, 문체부 등 정부 관계기관 등과 협의하여 의정부 컬링장의 중요성을 역설했으며,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체육 관계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도 이끌어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컬링장 유치로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저변확대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꿈나무 선수발굴과 생활체육 동계스포츠 발전의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의정부시 컬링 선수들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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