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6월 9일 가능동 소재 미군 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를 방문해 의정부시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일 메르스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후 6명이 사망하고 발병 지점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의정부도 메르스 안전지대가 아니며, 관내 주둔 미군들에게도 메르스 정보를 제공하고 시 대응책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안 시장의 판단에서 이루어졌다.
안 시장은 “관내 주둔하는 미군들은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며, 우리 시는 단 한 명의 미군도 메르스에 노출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존 헤프너 미8군 제1지역 시설사령관과 참모들에게 직접 메르스 관련 예방 수칙과 의정부시 대응 현황을 설명했다.
한편, 안 시장은 같은 날 의정부경찰서장,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내 주요 기관장들과도 대책 회의를 열어 메르스 협조 사항을 의논했으며, 지난 5일부터 운영 중인 메르스 대책 본부를 중심으로 전방위 방역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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