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년, 학교시민교육의 성찰과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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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년, 학교시민교육의 성찰과 과제는?
  • 김명길 기자
  • 승인 2015.04.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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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시민교육 정책 포럼’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과 경기도시민교육연구회, 국회 도종환, 유기홍, 유은혜, 정진후, 조정식 의원실이 주최하고 학교시민교육전국네트워크가 주관한 ‘학교시민교육 정책 포럼’이 11일 용인 흥덕고등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육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우리의 교육은 이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야 하는가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면서 1부는 공연과 주제 강연, 2부는 ‘학교안전’을 주제로 전문가 발제, ‘학생자치’를 주제로 학생들의 발제, 자유토론과 정책제안으로 진행됐다.

1부는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는‘내 영혼 바람되어’학생(이솔, 삼일상고)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진 김주현 서울대 교수의 주제 강연‘위험 사회의 공공성과 재난 - 일본, 독일, 미국, 네덜란드 비교 연구’에서는 각국의 재난을 대하는 자세와 대처 방안을 살펴보고, 재난의 반복과 한국의 시민성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의 과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2부는 첫 번째 주제인‘세월호 참사 이후 학교 안전의 과제’에 대해 ‘독일의 안전교육’(김상무, 동국대 교수),‘영국의 청소년활동 안전대책’(박선영, 한국체대 교수), 학생중심, 현장중심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심한수, 경기도교육청 장학사),‘우리가 원하는 안전교육’( 나하늘, 동우여고 학생) 등 4명의 발제가 있었다. 특히, ‘어른들의 잘못으로 어린 목숨을 잃는 사건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한 학생의 마지막 발제에 박수가 쏟아졌다.

2부 두 번째 주제인‘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자치와 참여의 과제’를 중심으로 경기도교육청 이지명 장학사의‘학생자치와 학교 민주주의’발제와 경기, 전북, 대구, 서울, 대전의 학생 대표 5인이 전하는‘학생자치를 말한다.’의 발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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