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공단 악취감소로 대기질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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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공단 악취감소로 대기질 좋아져
  • 김광충 기자
  • 승인 2008.08.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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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의 악취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대기질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05년부터 2개 공단에 악취측정소(공단별 각 1개소) 2개소를 설치하여 지정악취물질 22개 항목과 기타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등을 포함한 53개 항목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들 53개 악취물질에 대해 2007년 하반기와 2008년 상반기 평균 농도를 비교 평가한 결과 전 항목에서 저농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2개 공단 모두 40개 내외의 물질이 감소한 반면 13개 물질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정관리 중인 지정악취물질 22개 항목 모두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측정되어 대부분 감소 추세인 것으로 확인되어 대기질 개선의 뚜렷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저농도 이긴 하나 시화공단의 경우 자일렌, 반월공단의 암모니아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화학, 폐기물, 피혁, 및 하수종말처리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원에선 모니터링 결과 안산, 시흥시와 실시간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고농도 초과시 악취 추적시스템을 가동하여 신속한 지도, 단속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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