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머리 탈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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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머리 탈모증
  • 김광충 기자
  • 승인 2015.03.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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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머리가 빠져나가는 경우에는 갑상선이라는 기관이 문제가 돼 질환성 탈모를 유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오드를 원료로 인체의 신진대사 기관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은 에너지 합성과 신경계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주요 호르몬이며, 목 주변 나비 모양의 갑상선에서 만들어진다.  

모발에 관련된 여러 호르몬 중에 갑상선 호르몬은 모발의 생장에 필요한 호르몬이기 때문에 갑상선 질환 중에서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 경우 전신의 성장을 늦추어 머리카락의 탈모와 와 연관이 깊다.

갑상선기능 저하증에 의해 발생하는 탈모인 경우 특히 옆머리 쪽으로 머리카락이 급속히 가늘어지면서 빠지는 경우(측두부 탈모)가 많다. 

탈모 증상

환자의 대부분에서 눈썹 바깥쪽 절반 지점부터 이러한 현상이 잘 나타나고 겨드랑이 털도 줄어드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곳이 갑상선 호르몬의 지배를 받는 부위로 여겨지고 있다.

다른 증상 

증상으로는 쉽게 피로하고 나른하며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며 주위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얼굴에도 무기력한 표정이 그대로 드러나거나 얼굴의 표정이 사라진다. 

진단이 늦어질수록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등 치명적인 다른 합병증으로 변질되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치료

호르몬을 보충하면 치료는 비교적 깨끗하게 잘되는 병이며 갑상선 호르몬제의 투여는 안전하며 저렴하여 대부분의 경우 장기간의 투여에도 큰 합병증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식이요법

요오드는 미역, 다시마, 김(2장 이면 권장량 150mg 보충) 등 해조류에 많이 들어있어 이들을 충분히 먹는 것이 필요하다. 

이 무기질이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이기도 하며, 더 중요한 것은 해조류에 들어 있는 요오드는 탈모의 주원인이 되는 DHT(Di-Hydro-Testosterone)라는 성분이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탈모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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